영화가 제작된다는 소식에 이전부터 익히 소문을 들어 언젠가는 보려고 했던 웹툰 "이끼" 보는것을 미루고 말았었다. 그리고 많은 시간이 흘렀고 영화가 개봉되었다. 나는 개봉일에 이영화를 보았고 상당한 만족감을 가지고 집으로 향할수 있었다. 정재영,박해일,유준상,김상호,유해진 - 이 얼마나 아름다운 캐스팅인가? ㅎㅎ 그리고 그것에 그치지 않고 배우들의 하모니 조차 완벽했다. 3시간에 육박하는 러닝 타임을 꽉 잡아줄수 있는 열연... 아무리 좋은 배우들을 모아 놓았다고 해도 쉽지는 않은 일일것이다. 좋은 예로 1년전 개봉한 10억 이라는 영화를 생각하면 될듯하다. 공교롭게도 박해일이 거기에도 포함되어 있으며, 역시 호화 캐스팅이였다. 하지만 10억에서 박해일의 80%였다면 이 영화에서는 120% 싱크로율을 보..
슬픔에 대해 생각해 본 어느날 문득 "아무도 모른다"라는 영화가 생각이 났다. 몇 해전 선배 하나가 정말 슬픈영화 하나 추천을 해달라며 물어왔었다. 난 서슴없이 "아무도 모른다"를 본적이 있냐고 물었다. 다행히 그전까지 그는 그영화를 보지 않았었고 내 추천에 의해 그 영화를 보던 그는 나에게 전화를 해와서 욕을 했다. 정말 슬프다고 이런일이 있어도 되냐고 난 그말을 들으며 생각했다. "나보고 어떻게 하라고" 이영화 이래뵈도 칸 영화제에서 남우 주연상을 받은 작품이다. 남자로써 이런 말하는것이 쪽팔리기는 하지만 이 작품을 보고 눈물을 주체할수 없어 혼이 났었다. 정말이지 슬픈영화를 원한다면 이 영화 한번 보시도록!!! 단, 이 영화의 시선이 너무나도 담담하고 건조해서 지루하게 느끼실수도 있다. 나 같은 경..
영화가 끝이 나고 음악이 흘러나온다. 검은 화면속에 하얀 타이틀이 올라간다. 간간히 들리는 의미를 알수 없는 뭉게져버린 말들이 들려 온다. 그저 멍하니 평소에는 그저 지나쳐 버린 그 광경과 그 소리속에 앉아 있었다. "더 로드" 원작 소설을 보지 않은 나이기에 이 작품의 원래 주제 의식 따위는 모른다. 그래서 철저히 영화에 집중할 수 있었다. 비록 내가 느낌것이 원작에서는 다소 굴곡되어진 것일 지라도 말이다.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희망"일것이다. 영화속에서는 으로 묘사되어진다. 마음속에 불꼿을 지닌 아버지와 아들이 따뜻한 남쪽으로 향한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그들의 기나긴 여정은 전혀 희망적이지 않다. 황폐해져버린 지구는 인류에게 더 이상의 에너지를 공급해주지 않는다. 회색빛으로 변해버린..
2027년 더이상 인간의 여성들은 임신을 하지 못한다. 인류 최연소인 18세 소년이 사망하고 세계는 눈물을 흘린다. 지난 18년 동안 신생아는 태어나지 않은 것이다. 아이들이 사라진 세상은 암흑과 같고 미래란 없다. 칠드런 오브 맨(childre of man)의 배경이다. 과학적으로는 알지 못하는 전 인류의 불임, 납득 될 만한 근거는 조금 부족 한듯 하지만 만약 이렇게 된다면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본다면 정말이지 감동적인 작품이다. 영국의 송강호 정도 되는 클라이브 오웬(Clive Owen)이 나오기에 선듯 선택한 이영화에서 절정의 순간 생명의 신비함과 경이로움에 대해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감독인 알폰소 쿠아론은 멕시코 태생으로 이 한영화에 많은 주재 의식을 담은 듯하다. 인종차별, 낙태,유전자변..
스파이크 존즈 감독의 작품 "괴물들이 사는 나라"는 원작이 동화이다. 우리나라에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서구권에서는 유명한것 같다. 나는 이영화를 보기전 그런 사전 지식따위는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저 스파이크 존즈감독이기에 이영화를 선택하였다. 스파이크 존즈 감독이 누구 이던가? 모를시는 분들을 위해..몇편의 그의 전작을 언급하면 그의 영화가 어떤 식인지 알것이다. ,,, 이 감독의 영화는 마치 동화같다. 그러나 미화 하지 않는다. 건조하지만 아름답다. 나중에 안사실이지만 이영화의 원작이 동화였으며 원작의 느낌을 충실히 따르면서 자기식으로 해석하여 원작과는 내용이 조금다르더군... 그런데 느낌이 꽤 좋은 영화가 되어주었다. 솔직히 원작이 어떤 교훈을 주는지는 모른다. 그리고 이영화가 언정도로 원작에 ..
나는 개인적으로 반전이 있는 영화를 좋아한다. 식스센스 이후 한대 반전 영화의 열풍이 불기도 했다. 그로 인해 많은 반전 영화들이 양산되어 졌으며 그중에 많은 좋은 반전 영화들이 상영되어졌다. 그러나 모든 반전 작품이 다 훌륭할수는 없다. 정말이게 무슨 반전이냐 싶은 영화들도 있었다. 개콘 드라이 크리닝 식으로 말하자면 " 니가 지금 말하는 반전이 파전의 반은 아니겠지?" 많은 떡밥 영화들이 많아서 인지 많은 반전을 좋아라하는 영화관객들은 이런 검색을 많이들 한다. 그러면 대게 식스센스나, 유쥬얼서스펙트,아이인사이드,나비효과등등 의 유명한 영화들이 많이 나올것이다. 그런데 "트라이앵글"이라는 잘알려진 영화는 잘 찾을 수 없을것이다. 나온지도 얼마되지 않았지만 주연 배우 역시 유명하지 않아서 일것이다. 그..
백야행, 일본에서 이미 유명해진 작품을 한국에서 다시 제작한것이라고 하던데. 보기전 평가를 보니 대체로 좋은편이던데. 물론 원작을 옹호하는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상태에서 말이다. 나는 원작을 보지 못했다. 소설도 일본 드라마도 전적으로 이영화를 선택하게 된것은 한.석.규 라는 한때를 호령했던 배우때문이였다. 그래 한때가 있었다. 한석규라는 배우에게는 그런것이 있었다.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사람들은 한물갔다며 말하지만 난 여전히 그를 보는 것이 좋다. 그의 인기는 시들해졌지만 그의 연기는 그대로이다. 이영화에서 한석규는 고수라는 주인공이 메우지 못한 공간을 채우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나만 그런건가? 왠지 어색한 고수... 가만히 생각해보니 고수라는 배우는 자신만의 스타일이..
릴리 콜(lilly cole) 출생 1988년 5월 19일 신체 178cm 학력캠브리지대학교 사회정치학 (재학) 수상 브리티쉬 패션 어워드 경력 패션쇼 - 안나수이, 애쉴리 아이샴, 헤르메스, 샤넬, 루이스 뷔통, 등 다수 패션계에 베이비 페이스 모델의 대표주자인 그녀는 영국 태생으로 22살로 이제 소녀에서 숙녀로 변신중이다. 어릴때 부터 모델 생활을 해왔을 만큼 그녀의 발육은 남달랐다. 얼굴은 베이비를 연상케하지만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몸매는 이미 여인이였다고 한다. 파르나서스박사의 상상극장을 통해 영화 타이틀롤을 처음 차지한 그녀는 그 파르나서스박사의 상상극장이란 영화에서 역대 최고의 남자배우들과 열연하였다. 조니뎁,히스레져,주드로,콜린파월과 말이다. 그 영화속에서 그녀는 신비한 16살 소녀 역활로 ..
파르나서스박사의 상상극장, 네이버에 평에 의하면 기준 미달의 영화이다. 현재 네이버 네티즌 평가 5.61 , ㅎㅎ 그런데 이영화 대다수의 평가와는 달리 나 개인적으로는 입맛에 맞는 영화이다. 이 영화 감독의 전작인 그림형제도 나 개인적으로는 좋은 영화였다. 뭐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리 좋아하지 않는것은 조금 유감이긴 하지만 어쩌겠는가? 이게 나인데. ㅎㅎ 당초 사기꾼 토니역으로 4명이 캐스팅된것이 이슈가 되었다. 게다가 그 4명이 휴우..상당하다. 콜린파월,주드로,조니뎁 그리고 히스레져 히스레져? 그렇다. 그의 마지막 작품이다. 이 영화에서 4인 1역으로 나오는 토니라는 사기꾼 케릭터의 메인을 장식하는 히스레져는 나머지 3명의 연기파 배우 들의 매력을 조금씩 가진듯해 보였다. 그는 핸섬하고 섹시하고 지적이..
내가 정말 좋아하는 미드 중에 하나인 로스트(lost)시즌6이 2월 2일 미국서 방연되어진다. 로스트는 미국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거의 시간차없이 한국에 방연되어진 드라마이다. 아무래도 한국의 배우 김윤진의 출연이 영향을 끼쳤으리라... 7년이란 시간은 정말 쏜살과 같이 지나갔다. 왜 이렇게 감성적인 멘트를 토해내냐면 바로 로스트 시즌 6이 마지막 시즌이기 때문이다. 처음 비행기가 추락하는 CG를 보며 믿을수 없어하던 때가 얼마되지 않은것 같은데 이제는 마지막 시즌의 방영을 기다리고 있다.ㅎㅎ 시즌 6까지 오면서 김윤진의 역활인 써니는 용케 죽지도 않고 점점 강해지고 있어 한국팬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로스트라는 드라마가 미스테리 SF스릴러 이니 만큼 그동안 풀리지 않던 수수..
톰행크스,스티븐 스필버그, HBO하면 생각 나는 것이 있는 분은 분명 내가 지금 부터 이야기하는 이것을 상당히 기다린 사람일것이다. 바로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다음시즌에 속하는 퍼시픽이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가 상당한 성공을 거두면서 시즌 2에 대한 루머가 떠돌기 시작했다. 시즌 1에서 주인공인 윈터스가 독일 함락후 어떻게 지낼지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태평양에 갈것이라고 말하면서 더욱 기대가 모아졌다. 그리고 거의 10여년이 다되어 간다. 2010년 퍼시픽이라는 제목으로 전작에 톰행크스, 스필버그,HBO가 손을 잡고 제작하여 방연되어진다. 미국 HBO에서는 2010년 1월 부터 일요일 마다 밴드오브 브라더스 1편씩을 방연하여 준다고 한다. 분명 이는 퍼시픽 방연전 분위기를 띄우려는 행위로 보여지며 밴드오..
엘라의 계곡, 성경에 나온다고 하는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이 이 계곡에서 이루어 졌다고 한다. 극중 행크는 국가를 위해 충성을 다하는 퇴역군인이다. 그는 한 아이에 배게맡에 앉아 엘라의 계곡 이야기를 해준다. "이스라엘에 엘라의 계곡에 두 부대가 대치하고 있다. 상대편에 괴물 골리앗이 엘라의 계곡에 매일 내려와 싸움을 걸어오지만 반대편에서는 묵묵부답이다. 겁에 질려 아무도 나설 엄두가 나지 않는것이다. 이때 빵을 나르던 다윗이 새총을 들고 싸움에 임한다. 다윈은 무섭게 달려드는 골리앗이 다 올때쯤 새총을 쏘아 골리앗을 무찌른다. " 그 이야기를 듣는 꼬마는 그 동안 밤에 잠을 혼자 잘수가 없었다. 옷장에서 또는 침대 밑에서 유령이 나와 자신을 괴롭힐지 몰라 문을 열어 놓고 잤다. 그런 그 꼬마를 향해 행크..
어느날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인간이 같은시간 같은기간동안 기절한다. 2분 17초 동안 말이다. 그 137초동안 지구상에 모든 인간은 기절한채 지나간다. 그런나 더 흥미로운 사실은 그 기절한 2분 17초는 사라진 것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바로 미래의 기억들을 경험한것 이라는 것이다. 그것도 모든 사람들이 같은 시기의 기억들을 경험했다. 이 드라마의 컨셉은 이렇다. 참 흥미로운 설정이다. 그래서 이드라마의 모든 줄거리는 그 미래의 기억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진다. 모든 사람들에게 6개월후 자신의 삶이 예언되어졌으며 그 정해진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인간이 일시적으로 기절하는 일이란 쉽게 설명되지 못하는 일이고 그 정신의 공백기동안 2억이라는 인구가 죽었기에 모든 국가적인 힘을 이 미..
요즘 한참 잘나가시는 300의 전사 제러드 버틀러와 제이미 폭스의 모범시민, 다시 말해..얼마전 개봉한 솔리스트에서 어정쩡한 연기를 선보였던 제이미폭스와 300이후 베스*라빈* 301에서 골라먹듯이 여러장르 드나들지만 300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는 제라드 버틀러의 투탑 영화!!! 나름 시간을 때우기는 좋은 영화인것 같다. 복선없는 반전이 정말 놀랍다. 복선이 없어서 전혀 예상도 못했다는...ㅎㅎ 그래서 납득이 안되는 뭐 그런 분위기.. 뭐 그런거 있잖아...한참 시간이 지나고 걔가 그런애였데 글쎄 하면서 그런놈이 되는...ㅎㅎ 뭐 굳이 그런 장면 없으면 더 좋았을것을 제발 저린 감독의 완벽한 자뻑..ㅎㅎ 하지만 이것과 허무한 마무리를 제외하고는 박진감넘치는 영화라고 생각된다. 복수를 하려는 제라드 버틀러..
개인적으로 나는 장진 감독의 팬이다. 기막힌 사내들 부터 시작해서 간첩 리철진 등등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을 연출하며 비주류 영화인에서 주류 영화인으로 자리 매김했다. 그는 원래 연극인이였다. 연극 극작과 연출가 출신이며 그이전에는 배우 였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항상 여러개의 플룻이 존재하며 그것을 잘 조화 시켜 왔다. 그의 새 작품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극장에서 보지 못한것은 나의 한이였다. 최소한 이작품을 IPTV로 보기 전까지 말이다. 내가 좋아하는 감독의 작품인 굿모닝 프레지던트, 게다가 장동건이 주연인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그런데 이런 이게 뮝미... 완전 개판이구만.... 개인적으로 믿을수 있는 배우에 대한 실망보다 믿을수 있는 감독의 배신은 실로 뼈아픈바!!! 이런 배신감이야....
때는 IMF로 인해 국내 외환 보유고가 바닥을 향하고 있어 금모으기 운동이 한창이던 시기, 할리우드의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 한편이 한국에 상륙한다. 당시 할리우드 차세대 유망주로 손꼽히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지금의 트랜스포머의 라모프 정도랄까)와 케이트 윈슬렛을 전면 배치하고 후방에서 제임스카메론이라는 명장이 CG효과로 지원을 한 이영화가 바로 타이타닉이다. 그 전까지 듣도 보지도 못한 타이타닉 침몰에 관한 영화라는데 너무나도 생소했다. 하지만 예고편에 뻑이 갔었다. 학생이던 나는 친구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경제를 생각해서 불매를 약속했었다. 그러나 그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한녀석이 몰래 영화를 보러간것이다. ㅎㅎ 덕분에 나는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볼수 있었다. 정말 멋진 영화였다. 당시까지만 해도 제..
공교롭게도 지난 주말 두개의 다큐멘터리를 보았다. 원래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나였지만 그동안 살아가기 바쁘고 없는 시간에 영화를 보려 편식을 하다보니 이 위대한 걸작들을 이제야 보게 되었다. 하나는 북극의 눈물, 그리고 더 코브 흥미로운건 우연히 고른 두편다 자연에 대한 다큐멘터리라는 것이다. 북극의 눈물이야 우리나라 공영방송국이 제작하고 방영하였기에 대다수 사람들이 시청한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과감하게 패스하고 코브에 대해 말해보려고 한다. 더 코브는 돌고래들에 대한 얘기이자 인간의 잔혹성에 대한 얘기이자 가까운 일본의 오만함에 대한 얘기이다. 사실 처음에는 단순히 고래의 생태정도로 생각했던 영화였지만 타이틀시퀸스를 보고는 " 앗 그것이 아니구나. 이거 재미 있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참을 시..
화려한 CG가 돋보이는 영화였다. 분명 할리우드의 CG의 수준은 달랐다고 해야 할까. 2시간 40분이라는 시간동안중 초반부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듯했다. 마치 이것이 할리우드의 기술력이라는 것을 전시하듯이 실세없이 관객을 몰아 붙였다. 영화에 나오는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CG의 감탄이 익숙해지고 나니 찾아오는 할리우드의 블록버스터 공식이 있었다. 한명의 영웅이 탄생하고 그 영웅은 혼자가 아닌 모두가 만들어 낸다. 이영화 지금 상당한 인기다. 벌써 막대한 제작비를 세계를 상대로 회수 했다고 하니 대단한 흥행몰이다. 여기서 더 깊어 지면 스포일이 될것 같아 잠깐 삼천포로 빠지면... 우리 인류는 종교를 믿고 의지하고 살아가며, 또 매번 특정한 이벤트식의 종말론을 만들어 낸다. 그것으로 인해 종말 비지니스(..
바나나가 비싸던 시절이 있었다. 해외 출장가셨던 아버지는 항상 바나나를 선물로 사올정도로 귀한 과일이였다. 내가 어린 시절 돈가스역시 그랬다. 정확히는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시절 우리집의 외식이란것 자체가 돈가스를 먹으러 나가는 것이 고작이였다. 우리집의 가정형편이 변변치 않아서 일수도 있지만 당시 나에게는 돈가스라는 음식은 아주 비싼 음식이였다. 나에게 있어 미국 외화 브이(v)는 돈가스와 함께 기억에 남는다. 돈가스 집에 가서 스프를 먹으며 그 외화를 본 기억이 생생히 머리속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어린시절 외화 드라마 브이(V)는 나에게 상상력의 크기를 더욱 크게 만들어주는 작품이였다. 생쥐를 먹는 인간의 껍데기를 쓴 파충류 외계인의 지구 침공 이야기.. 그들은 방문자 즉 VISITOR , V인것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Robert Downey Jr.) 와 제이미 폿스(Jamie Foxx)가 만났다. 미국 메이져 영화사들과 워킹 타이틀이 만났다. 오만과 편견 과 어톤먼트의 감독 조라이트가 현대의 복잡한 도시로 이야기를 옮겨왔다. 솔로이스트, 제목과 같이 음악적인 영화이다. 나다니엘 에어즈라는 거리의 부랑자를 스티브 로페즈라는 기자가 만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음악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던 에어즈는 정신 분열로 인해 자신의 재능을 거리에서 허비한다. 그것을 바라보던 로페즈는 처음에 좋은 칼럼 소재로 그를 만나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를 안타깝게 바라본다. 우선 클래식 음악 선율이 너무 나도 아름답게 화면의 도시를 메운다. 두 배우의 랑데뷰가 너무나도 멋져서 숨을 쉴수 없게 만든다. 그러나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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