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ADMONA(이후SPC로 칭함)는 쉐파톤을 근거지로 둔 대형 과일 통조림 공장이라고 말하는 것이 설명하기 쉬울것 같다. 코카콜라의 호주내 자회사이며 호주 전국에 울워스나 아이지에이등에서 쉽게 볼수 있는 제품들을 생산하는 팩토리이다. 위치는 쉐파톤안과 무룹나 두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개는 지역 주민들위주로 채용한다. 하 지만 호주의 인력이 모자르는 상황이라 분명 T/O는 남아 돌며 시간당 웨지가 장난 아니게 높다. 정확한 시간당 페이가 얼만지 기억나지 않는다. 대강 기억하기로는 주 6일근무에 1200불이상 버는 곳으로 알고 있다.20불이상(자세히 기억나지 않는다. 아마도 이 이상 이었던것 같다. 보통의 경우 16불이였으니)의 시간당 페이에 40시간 초과시 더블 적용, 휴일과 공휴일 더블등등 비영어권..
말리바에서의 곤혹으로 피곤한 마음에 몸을 이끌고 라군근처 벡팩에 머물며 정말이지 가기 싫었던 털리로 행선지를 정했다. 왜 가기 싫었느냐? 바나나는 맛있다. 그러나 바나나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상점에서 볼수있는 한손이 커다란 막대에 여러손 중 하나라는 것을 알고 난 다음이였다. 한 외국인 벡팩커가 털리에 있다가 왔다고 했다. 바나나의 무게는 무려 70KG 정도 야자수같은 바나나 나무는 유영해서 자라기전 줄기꼭대기에 끈을 매어 놓고 다자라면 그끈을 잡아당기면 휘어진다. 나무를 휘어서 험핑어라 불리우는 워커의 어깨에 걸터지면 나무와 막대기가 연결되는 부분을 잘라 버린다. 그러면 고스란히 70Kg가냥의 바나나가 픽커의 어깨를 누른다. 단 7일이였다고 했다. 그 외국인은 건장한 체격의 서양인이였고 나보다 몇배는 힘..
보웬에서 만나 피터 라는 스위스인 중년남자가 있었다. 그의 나이 50이 넘었고 스위스에 자식과 처가 있다. 문제는 그는 이혼을 했다는것 그의 설명에 의하면 스위스는 이혼하게 되면 남자측에서 많은 법적 비용들을 여성에게 제공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원래 직업은 요리사 였으며 4개국어에 통달해 있었다. 그는 나에게 스위스 요리를 가르쳐 주었고 미숙한 영어를 교정해 주었다. 그리고 케언즈 이후 일정으로 말리바라는 곳을 가르쳐 주었다. 보웬에서 떠나는 날이였다. 피터는 술에 취해 울음을 터뜨렸다. 피터는 잘 살고 있는지 마치 나를 아들 대하듯이 따뜻하게 대해 주었는데 케언즈에서 이것저것 엑티비티를 즐기다 보니 어느새 잔고가 남아 있지 않았다. 그말은 즉 다시 일을 해야 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가고자..
새벽 5시 잘 떠지지 않는 눈을 부비며 그렌에린의 픽업 버스를 타고 산길을 내달렸다. 어슴푸레 떠오르는 태양과 넓은 들판에 캥거루떼가 뛰어다니고 있었다. 우와 캥거루다. 호주에서 처음 보는 캥거루였다. 5시 30분 농장에 도착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토마토 농장의 광경은 나를 압도 하고 있었다. 길다랗게 늘어진 토마토 밭의 사이길로 페인트 통 같은 바스켓이 놓여 있었고 도착하자 마자 능숙한 일꾼들은 바스켓을 차지하려는 각축전이 벌어졌다. 그저 멍하니 그광경을 바라보고 있으니 한 한국인이 나에게 다가와 말했다. "여기 바스켓에 토마토를 따서 담거든요. 바스켓이 모자르니 가서 차지 하세요"라고 그는 여유롭게 높게 쌓여진 바스켓 한움큼을 들고 자기가 찜해논 밭사이에 일정한 간격으로 던져 놓았다. 순간 나도 모..
보웬에는 토마토 이외에도 많은 작물들이 있다. 물론 대다수의 사람들이 토마토를 픽킹,팩킹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옥수수 역시 괜찮은 작물임을 말해 주고 싶다. 보웬의 옥수수는 픽킹 잡은 전무 하다. 왜인지 모르지만 소문에는 기계로 픽킹을 한다는 말이 있는데 다른 지역에서 옥수수 픽킹을 하는 사람들을 본적이 있는데 그게 기계로 가능할것 같지가 않았다. 아무튼 그 당시는 본적 없었으니 그렇게 믿을수 밖에 없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보웬의 옥수수 공장은 큰 컴퍼니로 각지역에서 옥수수가 커다란 트레일러에 실려 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팩킹 잡만 있다. 중요한것은 옥수수 팩킹 공장의 시간당 셀러리가 20불 이상 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주 40시간 이상시 적용되는 150%임금까지 설명으로는 진짜 좋은 일자리가 아..
SPC ADMONA(이후SPC로 칭함)는 쉐파톤을 근거지로 둔 대형 과일 통조림 공장이라고 말하는 것이 설명하기 쉬울것 같다. 코카콜라의 호주내 자회사이며 호주 전국에 울워스나 아이지에이등에서 쉽게 볼수 있는 제품들을 생산하는 팩토리이다. 위치는 쉐파톤안과 무룹나 두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개는 지역 주민들위주로 채용한다. 하 지만 호주의 인력이 모자르는 상황이라 분명 T/O는 남아 돌며 시간당 웨지가 장난 아니게 높다. 정확한 시간당 페이가 얼만지 기억나지 않는다. 대강 기억하기로는 주 6일근무에 1200불이상 버는 곳으로 알고 있다.20불이상(자세히 기억나지 않는다. 아마도 이 이상 이었던것 같다. 보통의 경우 16불이였으니)의 시간당 페이에 40시간 초과시 더블 적용, 휴일과 공휴일 더블등등 비영어권..
말리바에서의 곤혹으로 피곤한 마음에 몸을 이끌고 라군근처 벡팩에 머물며 정말이지 가기 싫었던 털리로 행선지를 정했다. 왜 가기 싫었느냐? 바나나는 맛있다. 그러나 바나나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상점에서 볼수있는 한손이 커다란 막대에 여러손 중 하나라는 것을 알고 난 다음이였다. 한 외국인 벡팩커가 털리에 있다가 왔다고 했다. 바나나의 무게는 무려 70KG 정도 야자수같은 바나나 나무는 유영해서 자라기전 줄기꼭대기에 끈을 매어 놓고 다자라면 그끈을 잡아당기면 휘어진다. 나무를 휘어서 험핑어라 불리우는 워커의 어깨에 걸터지면 나무와 막대기가 연결되는 부분을 잘라 버린다. 그러면 고스란히 70Kg가냥의 바나나가 픽커의 어깨를 누른다. 단 7일이였다고 했다. 그 외국인은 건장한 체격의 서양인이였고 나보다 몇배는 힘..
보웬에서 만나 피터 라는 스위스인 중년남자가 있었다. 그의 나이 50이 넘었고 스위스에 자식과 처가 있다. 문제는 그는 이혼을 했다는것 그의 설명에 의하면 스위스는 이혼하게 되면 남자측에서 많은 법적 비용들을 여성에게 제공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원래 직업은 요리사 였으며 4개국어에 통달해 있었다. 그는 나에게 스위스 요리를 가르쳐 주었고 미숙한 영어를 교정해 주었다. 그리고 케언즈 이후 일정으로 말리바라는 곳을 가르쳐 주었다. 보웬에서 떠나는 날이였다. 피터는 술에 취해 울음을 터뜨렸다. 피터는 잘 살고 있는지 마치 나를 아들 대하듯이 따뜻하게 대해 주었는데 케언즈에서 이것저것 엑티비티를 즐기다 보니 어느새 잔고가 남아 있지 않았다. 그말은 즉 다시 일을 해야 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가고자..
새벽 5시 잘 떠지지 않는 눈을 부비며 그렌에린의 픽업 버스를 타고 산길을 내달렸다. 어슴푸레 떠오르는 태양과 넓은 들판에 캥거루떼가 뛰어다니고 있었다. 우와 캥거루다. 호주에서 처음 보는 캥거루였다. 5시 30분 농장에 도착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토마토 농장의 광경은 나를 압도 하고 있었다. 길다랗게 늘어진 토마토 밭의 사이길로 페인트 통 같은 바스켓이 놓여 있었고 도착하자 마자 능숙한 일꾼들은 바스켓을 차지하려는 각축전이 벌어졌다. 그저 멍하니 그광경을 바라보고 있으니 한 한국인이 나에게 다가와 말했다. "여기 바스켓에 토마토를 따서 담거든요. 바스켓이 모자르니 가서 차지 하세요"라고 그는 여유롭게 높게 쌓여진 바스켓 한움큼을 들고 자기가 찜해논 밭사이에 일정한 간격으로 던져 놓았다. 순간 나도 모..
보웬에는 토마토 이외에도 많은 작물들이 있다. 물론 대다수의 사람들이 토마토를 픽킹,팩킹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옥수수 역시 괜찮은 작물임을 말해 주고 싶다. 보웬의 옥수수는 픽킹 잡은 전무 하다. 왜인지 모르지만 소문에는 기계로 픽킹을 한다는 말이 있는데 다른 지역에서 옥수수 픽킹을 하는 사람들을 본적이 있는데 그게 기계로 가능할것 같지가 않았다. 아무튼 그 당시는 본적 없었으니 그렇게 믿을수 밖에 없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보웬의 옥수수 공장은 큰 컴퍼니로 각지역에서 옥수수가 커다란 트레일러에 실려 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팩킹 잡만 있다. 중요한것은 옥수수 팩킹 공장의 시간당 셀러리가 20불 이상 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주 40시간 이상시 적용되는 150%임금까지 설명으로는 진짜 좋은 일자리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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