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행, 일본에서 이미 유명해진 작품을 한국에서 다시 제작한것이라고 하던데. 보기전 평가를 보니 대체로 좋은편이던데. 물론 원작을 옹호하는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상태에서 말이다. 나는 원작을 보지 못했다. 소설도 일본 드라마도 전적으로 이영화를 선택하게 된것은 한.석.규 라는 한때를 호령했던 배우때문이였다. 그래 한때가 있었다. 한석규라는 배우에게는 그런것이 있었다.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사람들은 한물갔다며 말하지만 난 여전히 그를 보는 것이 좋다. 그의 인기는 시들해졌지만 그의 연기는 그대로이다. 이영화에서 한석규는 고수라는 주인공이 메우지 못한 공간을 채우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나만 그런건가? 왠지 어색한 고수... 가만히 생각해보니 고수라는 배우는 자신만의 스타일이..
릴리 콜(lilly cole) 출생 1988년 5월 19일 신체 178cm 학력캠브리지대학교 사회정치학 (재학) 수상 브리티쉬 패션 어워드 경력 패션쇼 - 안나수이, 애쉴리 아이샴, 헤르메스, 샤넬, 루이스 뷔통, 등 다수 패션계에 베이비 페이스 모델의 대표주자인 그녀는 영국 태생으로 22살로 이제 소녀에서 숙녀로 변신중이다. 어릴때 부터 모델 생활을 해왔을 만큼 그녀의 발육은 남달랐다. 얼굴은 베이비를 연상케하지만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몸매는 이미 여인이였다고 한다. 파르나서스박사의 상상극장을 통해 영화 타이틀롤을 처음 차지한 그녀는 그 파르나서스박사의 상상극장이란 영화에서 역대 최고의 남자배우들과 열연하였다. 조니뎁,히스레져,주드로,콜린파월과 말이다. 그 영화속에서 그녀는 신비한 16살 소녀 역활로 ..
파르나서스박사의 상상극장, 네이버에 평에 의하면 기준 미달의 영화이다. 현재 네이버 네티즌 평가 5.61 , ㅎㅎ 그런데 이영화 대다수의 평가와는 달리 나 개인적으로는 입맛에 맞는 영화이다. 이 영화 감독의 전작인 그림형제도 나 개인적으로는 좋은 영화였다. 뭐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리 좋아하지 않는것은 조금 유감이긴 하지만 어쩌겠는가? 이게 나인데. ㅎㅎ 당초 사기꾼 토니역으로 4명이 캐스팅된것이 이슈가 되었다. 게다가 그 4명이 휴우..상당하다. 콜린파월,주드로,조니뎁 그리고 히스레져 히스레져? 그렇다. 그의 마지막 작품이다. 이 영화에서 4인 1역으로 나오는 토니라는 사기꾼 케릭터의 메인을 장식하는 히스레져는 나머지 3명의 연기파 배우 들의 매력을 조금씩 가진듯해 보였다. 그는 핸섬하고 섹시하고 지적이..
엘라의 계곡, 성경에 나온다고 하는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이 이 계곡에서 이루어 졌다고 한다. 극중 행크는 국가를 위해 충성을 다하는 퇴역군인이다. 그는 한 아이에 배게맡에 앉아 엘라의 계곡 이야기를 해준다. "이스라엘에 엘라의 계곡에 두 부대가 대치하고 있다. 상대편에 괴물 골리앗이 엘라의 계곡에 매일 내려와 싸움을 걸어오지만 반대편에서는 묵묵부답이다. 겁에 질려 아무도 나설 엄두가 나지 않는것이다. 이때 빵을 나르던 다윗이 새총을 들고 싸움에 임한다. 다윈은 무섭게 달려드는 골리앗이 다 올때쯤 새총을 쏘아 골리앗을 무찌른다. " 그 이야기를 듣는 꼬마는 그 동안 밤에 잠을 혼자 잘수가 없었다. 옷장에서 또는 침대 밑에서 유령이 나와 자신을 괴롭힐지 몰라 문을 열어 놓고 잤다. 그런 그 꼬마를 향해 행크..
요즘 한참 잘나가시는 300의 전사 제러드 버틀러와 제이미 폭스의 모범시민, 다시 말해..얼마전 개봉한 솔리스트에서 어정쩡한 연기를 선보였던 제이미폭스와 300이후 베스*라빈* 301에서 골라먹듯이 여러장르 드나들지만 300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는 제라드 버틀러의 투탑 영화!!! 나름 시간을 때우기는 좋은 영화인것 같다. 복선없는 반전이 정말 놀랍다. 복선이 없어서 전혀 예상도 못했다는...ㅎㅎ 그래서 납득이 안되는 뭐 그런 분위기.. 뭐 그런거 있잖아...한참 시간이 지나고 걔가 그런애였데 글쎄 하면서 그런놈이 되는...ㅎㅎ 뭐 굳이 그런 장면 없으면 더 좋았을것을 제발 저린 감독의 완벽한 자뻑..ㅎㅎ 하지만 이것과 허무한 마무리를 제외하고는 박진감넘치는 영화라고 생각된다. 복수를 하려는 제라드 버틀러..
개인적으로 나는 장진 감독의 팬이다. 기막힌 사내들 부터 시작해서 간첩 리철진 등등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을 연출하며 비주류 영화인에서 주류 영화인으로 자리 매김했다. 그는 원래 연극인이였다. 연극 극작과 연출가 출신이며 그이전에는 배우 였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항상 여러개의 플룻이 존재하며 그것을 잘 조화 시켜 왔다. 그의 새 작품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극장에서 보지 못한것은 나의 한이였다. 최소한 이작품을 IPTV로 보기 전까지 말이다. 내가 좋아하는 감독의 작품인 굿모닝 프레지던트, 게다가 장동건이 주연인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그런데 이런 이게 뮝미... 완전 개판이구만.... 개인적으로 믿을수 있는 배우에 대한 실망보다 믿을수 있는 감독의 배신은 실로 뼈아픈바!!! 이런 배신감이야....
때는 IMF로 인해 국내 외환 보유고가 바닥을 향하고 있어 금모으기 운동이 한창이던 시기, 할리우드의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 한편이 한국에 상륙한다. 당시 할리우드 차세대 유망주로 손꼽히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지금의 트랜스포머의 라모프 정도랄까)와 케이트 윈슬렛을 전면 배치하고 후방에서 제임스카메론이라는 명장이 CG효과로 지원을 한 이영화가 바로 타이타닉이다. 그 전까지 듣도 보지도 못한 타이타닉 침몰에 관한 영화라는데 너무나도 생소했다. 하지만 예고편에 뻑이 갔었다. 학생이던 나는 친구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경제를 생각해서 불매를 약속했었다. 그러나 그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한녀석이 몰래 영화를 보러간것이다. ㅎㅎ 덕분에 나는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볼수 있었다. 정말 멋진 영화였다. 당시까지만 해도 제..
공교롭게도 지난 주말 두개의 다큐멘터리를 보았다. 원래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나였지만 그동안 살아가기 바쁘고 없는 시간에 영화를 보려 편식을 하다보니 이 위대한 걸작들을 이제야 보게 되었다. 하나는 북극의 눈물, 그리고 더 코브 흥미로운건 우연히 고른 두편다 자연에 대한 다큐멘터리라는 것이다. 북극의 눈물이야 우리나라 공영방송국이 제작하고 방영하였기에 대다수 사람들이 시청한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과감하게 패스하고 코브에 대해 말해보려고 한다. 더 코브는 돌고래들에 대한 얘기이자 인간의 잔혹성에 대한 얘기이자 가까운 일본의 오만함에 대한 얘기이다. 사실 처음에는 단순히 고래의 생태정도로 생각했던 영화였지만 타이틀시퀸스를 보고는 " 앗 그것이 아니구나. 이거 재미 있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참을 시..
화려한 CG가 돋보이는 영화였다. 분명 할리우드의 CG의 수준은 달랐다고 해야 할까. 2시간 40분이라는 시간동안중 초반부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듯했다. 마치 이것이 할리우드의 기술력이라는 것을 전시하듯이 실세없이 관객을 몰아 붙였다. 영화에 나오는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CG의 감탄이 익숙해지고 나니 찾아오는 할리우드의 블록버스터 공식이 있었다. 한명의 영웅이 탄생하고 그 영웅은 혼자가 아닌 모두가 만들어 낸다. 이영화 지금 상당한 인기다. 벌써 막대한 제작비를 세계를 상대로 회수 했다고 하니 대단한 흥행몰이다. 여기서 더 깊어 지면 스포일이 될것 같아 잠깐 삼천포로 빠지면... 우리 인류는 종교를 믿고 의지하고 살아가며, 또 매번 특정한 이벤트식의 종말론을 만들어 낸다. 그것으로 인해 종말 비지니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Robert Downey Jr.) 와 제이미 폿스(Jamie Foxx)가 만났다. 미국 메이져 영화사들과 워킹 타이틀이 만났다. 오만과 편견 과 어톤먼트의 감독 조라이트가 현대의 복잡한 도시로 이야기를 옮겨왔다. 솔로이스트, 제목과 같이 음악적인 영화이다. 나다니엘 에어즈라는 거리의 부랑자를 스티브 로페즈라는 기자가 만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음악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던 에어즈는 정신 분열로 인해 자신의 재능을 거리에서 허비한다. 그것을 바라보던 로페즈는 처음에 좋은 칼럼 소재로 그를 만나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를 안타깝게 바라본다. 우선 클래식 음악 선율이 너무 나도 아름답게 화면의 도시를 메운다. 두 배우의 랑데뷰가 너무나도 멋져서 숨을 쉴수 없게 만든다. 그러나 이야기는..
얼마전 "락앤롤 보트"라는 워킹 타이틀의 영화를 보고 다시 듣게 된 내 기억 속의 깊이 새겨진 노래 Father and son 내가 이노래를 처음 들게 되어 던 상황은 이러했다. 광활한 호주 대륙에 혼자 덩그러니 남겨져 홀로 버스에 오른채 창밖을 바라보다 호주 라디오를 통해서 이 노래가 흘러 나왔다. 길게 뻗어진 도로에 양옆에는 오래된 가뭄에 쓰러져 가는 나무들이 늘어서 있었고 태양은 늬엇늬엇 저갈 무렵이였다. 저 지평선 너머 저녁놀이 깔려 가고 있었고 버스의 그림자는 나의 창가 쪽 도로변에 드리워 진채 나무를 때리며 지나가고 있었다. 그때는 대충의 노랫말과 분위기에 압도당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날뻔했었다. 그렇게 스쳐 지나갔던 노래를 나는 다시 들을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다시 듣게 된것은 인도네시아 ..
영화사 워킹타이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사이며 우리나라에도 이런 영화사가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고 감히 말하고 싶은 영화사이다. 그 영화사의 신작 락앤롤 보트라고 우리나라에 소개 되었으며 원제는 The boat on that rocked인 작품 사실 그 회사의 최신작은 얼마전 미국에서는 개봉되어 박스오피스 상위를 차지한 신작 솔리스트(solist)이다. 애석하게도 아직 보지 못했다. 락앤롤 보트 이 영화도 역시 워킹 타이틀의 특유의 색채를 지니고 있다. 영국 특유의 정서와 유머를 음악과 함께 버무려 멋진 하모니를 이룬다는 것이다. 쿨하고 어찌 보면 심각할수 도 있는 순간들을 쿨하게 터치해 나가다가 등장인물들이 바라는 세상을 찾아가는 모습을 통해 관객 역시 자신의 희망을 느끼게 해준다. 이 영화의 배경은..
신체기능이 저하 또는 아예 사라졌다면 그러나 뇌파는 아직 살아 있다면 써로게이트를 써보세요!! Surrogate:대리인 이라는 뜻의 단어이다. 인조의 몸을 사용하여 자신의 대리자로 삼는 시대가 도래 한다는 것이 이영화의 베이스이다. 어딘가 한번쯤은 익숙한 구조라는 것이 느껴지지 않는가? 나는 그랬다. 흡사 매트리스의 세계관을 보다 현실 실현 가능하게 옮겨 놓은 것 같았다. 매트리스에서는 가상 현실 속에 자신의 이미지를 넣고는 그들 자신은 모른채 살아간다. 흡사 인터넷과 비슷한 사이버 공간인것이다. 하지만 써로 게이트는 현실에 써로게이트라는 대리인을 이용하면서 마치 24시간 컴퓨터게임 을 하듯이 살아간다. 물론 자신들이 그 사실을 알고 있으며 자신들이 써로 게이트를 사용하고 있는것이다. 앞서 언급한 써로게..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샤넬의 창립자 가브리엘 샤넬에 사랑이야기와 그녀의 스타일에 대한 고집에 촛점을 둔 영화 같다. 어쩌면 이영화 포스터에 내가 낚인 거인지도 모른다. 왜냐면 나는 그녀의 사랑이야기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나에게 있어 그녀는 삐아프와는 달리 철저히 명품 브랜드의 이미지외에는 아무것도 아니였다. 그런 나에게 있어 이영화는 작품성에 논하기 이전에 나의 취향과 맞지 않는 영화 였다. 물론 이영화를 통해 그녀의 운명적이고 비극 적인 사랑이야기를 알수 있었다. 그러나 내가 원한것은 이미 성공한 여성의 지난 성공기와 스타일리쉬한 의상들을 보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영화중반부에 올때는 내속이 꼬일때로 꼬였는지 사사건건 꼬투리가 잡고 싶어졌는지 모르겠다. 물론 자유연애주의가 널리 퍼진 당시 프랑스를 ..
스페인의 부자 구단 레알마드리드는 갈락티코 1기 즉 은하제국을 건설 하고는 대대적인 마케팅의 일환으로 축구영화와 다큐멘터리로 수익을 발생시켰다. 세계 사람들은 그런 그들의 영화와 다큐등을 보며 그 구단과 선수들에 대한 동경을 해왔다. 나는 생각했다. 레알마드리드의 팬들은 얼마나 뿌듯했을까? 그리고 2009년 우리나라 프로야구팀 중 하나인 롯데를 소재로한 나는 갈매기라는 다큐멘터리가 9월 26일 개봉 한다고 한다. 때마침 롯데 자이언츠는 시즌막판 삼성 4강 우세론을 잠재우며 4강에 안착한 시점이다. 롯데 자이언츠가 어떤 팀이던가? 한동안 만년 꼴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프로야구 구단중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으며 심지어 프로야구 해설자들은 롯데가 살아야 프로야구가 산다고 할 정도로 위상이 높은 ..
극장에서 예고편을 봤다. 조승우가 나오더군요. 그리고 수애, 웅장한 전투씬도 나오고 또 한편의 사극이 나왔겠거니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명성황후의 얘기라고 한다. 그리고 조승우는 명성황후를 끝까지 지키는 무사로 나온다고 한다. 예고편을 통해 이 영화는 이제까지 우리가 가지고 있던 국모로써의 명성황후가 아니라 여자로써의 명성황후 즉 민자영을 그리려 한다고 말해준다. 민자영, 그것이 한때 우리나라의 국모로 서 있으셨고, 한때 일본의 말살 정책에 의해 민비로 불려졌으며 그들의 단칼에 운명하셨하시며 일제치하의 서글픔의 대명사가 되어 버린 명성황후의 본명이라고 한다. 명성황후는 조선 최초로 전깃불을 밝혔으며 최초로 초콜릿을 먹어봤으며 최초로 서양식 코르셋을 입었다고 한다. 어찌 보면 조선 꺠어있는 여성 1호 였으..
인도 영화 블랙 감동적인 스토리이긴 하나 인도영화 특유의 과장이나 갑작스럽거나 뻔한 전개 방식이 거부감이 드는 영화였다. 영화의 난관들은 불현듯 찾아오고 불현듯 해결되어 진다. 물론 그 과정들을 다 담기에는 2시간이라는 러닝타임이 버거워서 생략 된것이라 이해하려고 해도 너무나도 만화같이 인과 관계가 빈약하게 이루어진다. 서두에 언급했듯이 감동적인 스토리이다. 그러나 그 감동을 다 담아 내기에는 부족했던듯하다. 하지만 아미타브 바흐찬이라는 선생님 역의 배우에게는 관심이 가져 졌다. 그의 연기에서 파워를 느낄수 있었다. 물론 여자 주인공역시 열연이 그의 조금은 과장된 연기에 퇴색시키기는 하긴 했지만 정말 괜찮은 배우 같았다. 그래서 알아보니 이사람 슬림독 밀레리어에서 나왔던 사람이더군 무슨 역활일까 검색해보..
펠론은 중범죄를 뜻하는 말이라고 한다. 이영화는 건축업자로 자리를 잡아가는 젊은 친구 터너로 부터 시작 한다. 소시민인 터너가 불의의 사고로 인해 감옥에 가게되는데 거기서 겪는 감옥을 표현하고 있다. 여타의 미국 영화가 그리는 감옥과는 다르게 순진한 시민이 느끼는 교도서 생활을 잘표현하고 있으며 적응해 나가는 모습들이 표현되어 져 있다 . 이영화의 결론은 좀 애매한 구석이 있긴 하다. 죄짓고 살지 마라 아님 자기 가족은 지켜야 된다. 모르겠다. 영화에 대해 팬의 입장으로만 다가가는 나로써는 분석할수 없지만 이영화 보면서 느낀것은 있다. 미국에서 죄짓지 말자!!ㅎㅎ 어느나라나 그렇겠지만 미국은 왠지 더 살벌하단 말이지!!!왠지 들어가면 죽을것 같아..ㅎㅎ나를 망치기 전에 앗 그런데 우리에게 낯익은 얼굴들이..
아담 센들러의 신작 조한은 이스라엘 특수요원 조한이 꿈을 이뤄가는 코미디 물이다. 전형적인 미국식 웃음의 코드가 다소 썩소를 자아 낼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유치 찬란 개그에 배꼽을 움켜잡고 목젖을 진동시키는 나로써는 정말 좋은 작품이 였다. 정말이지 못하는 것 없는 특수요원 조한은 다소 엉뚱한 꿈을 가지고 있는데 그꿈을 이루기 위해 미국에 밀입국 하게 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정치적인 대립적 관계 배경위에 코믹하게 미국식 엉렁뚱땅 평화코드가 숨어있다. 하지만 이 영화, 심각하게 받아 들이지 말자 그저 즐겨라. 저질개그에 열광하는 자들이여 조한을 꼭 감상하시길..친구와 같이 정말 얼굴이 빨개질때 까지 웃었다는 ㅎㅎ
도쿄를 계기로 미쉘 공드리의 잊을수 없는 작품 이터널 선샤인의 느낌이 떠올랐다. 내가 감수성이 좀 풍부하다는 것은 부정 하지 않고 말하건데 난 이 영화를 보고 한참을 울었다. 바보 같이 말이다. 처음 짐캐리가 나온다는 사실에 망설임 없이 집어든 이영화는 첫 장면을 보고 실망으로 포기 하고 말았다. 사실 내가 짐캐리에게서 기대한것은 첫 장면의 묵짐함은 아니였다. 이게 고정 관념 이였겠지만 난 그에게 발달된 안면 근육과 음성변조, 기괴한 몸짓으로 나를 웃겨 주길 바랬다. 무료한 어떤 날이였다. 정확히 오랜 외지 생활에 지친 내가 오후의 나른함을 즐기던 2006년의 어떤 날 무심코 다시 이영화를 접하게 되었다. 눈물이 나왔다. 사랑!! 난 다시 할수 있을까? 저런 사랑... 그렇다 난 트루먼 쇼의 그 짐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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