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20130125
밤이 얼마나 깊고 긴지 알란가? 어둠이 짙어지고, 주위에 미세하던 소리가 굉음으로 다시 나타날때, 막은 열리고 또 다른세상이 열린다. 머리 속을 맴돌던 갖가지 희노애락이 자기들 마음대로 나와, 귓가에 지저귀고, 깊숙이 숨어있던 기억은 눈에 어른거린다. 천근과 같은 너덜해진 육신은 쉬지 못하고 어느새 내려온 기억의 파편은 편치를 들고 가슴을 뚫어된다 뻥 뚫린 가슴 쓰다듬으며 벌써 몇 번째의 마지막 담배를 물고 밖을 나선다. 좁은 베란다, 언제나 그렇듯 창밖의 블빛은 빛나고, 인적없는 밤거릴 향해 내뿜는 연기는 얼마가지 않아 흩어 사라진다. 내 손을 떠난 머리 사라진 담배꽁초는 떨어진다. 높진 않지만, 누구도 의식치 않아 그 흔한 비명도 없다. 깊은 밤은 그렇게 흘러간다. 뻥 뚫린 가슴, 난 지금 밤의 어디..
Literature/Short
2013. 1. 24.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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