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조야 달려라 달려!!! 우리를 태운 불사조는 거짓말 많이 보태서 마하의 속도로 항진해 칠더스에 도착했다. 지도상으로는 브리스번과 가까워 보이는 이곳이 서울에서 부산과의 거리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가지고 있던 론리 플레닛에 의지 한채 지나던 곳의 특색을 살펴 보았다. 낯선 지명에 빽빽히 써진 설명들 무슨 말이야? 그래서 허비베이가 모래섬이란 말이야? 왠 복창 두들기는 소리.. 몇몇 관광의 명소가 있었지만 돈이 없는 관계로 패스 기껏해야 왠 조그만 무료 역사박물관만 들렀었다. 5시간 정도 만에 도착한 칠더스!!! 숙소로는 팔레스 백팩커, 슈가볼카라반파크, 그리고 칠더스 프랜들리 카라반파크가 있다. 처음 우리는 슈가볼 카라반 파크에 텐트를 칠수 있었다. 칠더스에는 숙소에서 일을 알선해주며 대신 높은 숙박료..
바로 앞 포스트에서 언급했듯이 호주는 광활한 땅을 지니고 있어 이동수단의 편리가 호주생활을 좌우 할수도 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그때 당시 분위기는 이러했다. '한국 워홀러에게 절대 차를 사지 마라' 그때는 막연히 그렇구나 하고 믿어 버렸던 부분인데 지금와 곰곰히 생각해 보면 한국인이 아니라 워홀러에게 산다는것 자체가 모험이지 않나 싶다. 내 생각은 이렇다. 워홀러는 기본적으로 1년 호주여행을 전제로 하는 족속들이다. 그래서 이내들은 짧은 기간동안 차를 혹사 시키곤 한다. 물론 그렇지 않는 많은 워홀러들이 있고 그런 호주인이 있겠지만 확률상으로는 전자가 더 높은건 사실이지 않은가. 아무튼 위에 언급한 그런 생각들이 한국인 워홀러들의 생각을 절대적으로 지배하고 있었던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일사천리에 일종의 모든 의무사항들을 해치웠다. 아니 그런데 이런 생각지 못한 복병을 만났다. 왠놈의 텍스넘버메일이 그렇게 오래 걸려서 오더냐 그리고 왠놈의 은행 카드는 또 이리 늦게 나오는 거냐고 우리나라에서는 금방금방 되던일 이였는데 왜 이렇게 더딘거야 이놈의 자식들!! 일단 답답한 마음을 접고 숙소를 이동해야 했다. 처음 잡았던 숙소에서는 정보의 부재가 느껴졌다. 어딜가나 정보가 생명이라는게 체감되어 졌다. 사실 어딜가나 여행자가 모이는 곳은 정보가 둥실둥실 떠다닌다. 어쩌면 원래 숙소 역시 정보가 넘쳐 났을 것이다. 단, 그들의 정보전달의 방법은 영어!!! 난 영어를 못하니 정말 ㅠㅠ이다. 어쩌면 그곳에 더 고급 정보가 있을터였다. 그래서 이동한 한국인이 좀 많은 숙소, 입구에 당도하자 구수한 된장..
호주에 도착 즉시 해야 하는 일중 은행계좌 개설이 있다. 작게는 몇십만원 부터 많게는 몇천만원을 들고 호주에 도착한다. 문제는 그돈을 들고 다닐것인가 NO! NO! NO! 계좌는 필수 사항이다. 호주의 금융 제도는 많은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입국시 한달동안 아무런 조건 없이 계좌를 개설해 주지만 그 이후로는 신용 제도로써 갖가지 신용점수를 따져 100점을 넘겨야만 비로써 계좌를 개설해 준다. 실제로 호주에서는 신용카드, 은행카드등은 준 아이디로써 통영되어 지고 있다. 자신의 이름이 박힌 은행카드가 10점 정도의 신용점수를 부여해준다. 한 워홀러를 호주에서 만났는데 그사람은 처음 한달간 계좌를 열지 못해서 1년동안 계좌 개설을 못한채 살아야 했다고 한다. 이민자들에게 100의 신용 점수는 아무것도 아닐지 ..
우리나라에는 3개의 무선 통신사가 있다. SKT,KTF,LGT 호주에는 크게 5개의 통신사가 있다. 호주의 SKT로 볼수 있는 vodafone 워홀러들의 동반자 optus 그리고 ORANGE, 3 ,virgin등이 있다. 그중 위의 보다폰과 옵터스 만이 선불제 요금 상품이 존재하고 있다. 워홀러의 경우 대다수가 옵터스를 선택하고 있다. 이유는 옵터스의 상품중 선불 30불을 충전하면 옵터스 끼리 300분의 무료통화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단, 여기서 주의사항은 충전금액이 바닥이 나면 그 무료통화를 다 쓰지 않더라도 사용이 불가능하다는것이다. 그리고 충전시 무료통화의 기한을 잘 확인해야 한다. 무료 통화 시간은 기한이 정해져 있어 그 기간이 넘어 버리면 소멸 되기 때문이다. 가입은 간단하다. 가까운 통신사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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