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1 첫만남
"할아버지 저 다녀 왔어요" "신혼여행 갔다 온겨?" "할아버지 저 외국서 공부 하다고 돌아 왔어요..." "오호 참 그렇지. 그래 어서 오너라. 그런데 니 처는?" "할아버지 저 경락이예요. 아버지가 아니라." "아 그래 닮았어, 닮았어.." 마지막 대화였다. 내가 유학가 있는 동안 치매가 심해지신 할아버지와의 마지막 대화.. 할아버지는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보낸 사랑하는 사람이였다. 아직도 할아버지가 누워계신 관이 화마로 들어가는 모습이 생생히 기억에 남아 있다. 나는 오열하며 마지막까지 그를 붙잡고 싶었지만 그럴수없었다. 할아버지의 사진을 들고 유리창에 기대어 바라볼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10여년이 라는 시간이 흘러 하늘을 날으는 비행기의 유리창에 기대어 온갓 인상을 찌푸리며 먼발치의..
2010
2011. 1. 14. 21:35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Working Holiday
- 키즈카페
- 호주 농장
- 호주 여행
- 호주농장경험
- Thomas j k
- 워킹홀리데이
- 픽킹
- 호주농장
- 그레이트 오션 로드
- 호주여행
- 호주
- 호주 일자리
- 영화
- 다이어트
- 소설
- 호주 워홀
- 농장경험기
- 보웬
- 여행
- 최신영화
- 워홀
- Austrailia
- 한국영화
- 오일쉐어
- 브리스번
- 육아
- 호주생활
- J.K.M.A
- 미국영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