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을 알수 없는 하얀 공간의 어디쯤인가. 등뒤로 하얀 공간을 더럽혀 놓은 내 과거의 발자취만 있다. 검게 물들어 퇴색해 버린 내 발자취 그리고 앞에 놓인 새하얀 공간의 공허함 내 손에 들려진 지팡이로 몸을 지탱하며 실 핏줄이 쏟아난 눈을 굴려 표지판을 찾는다. 그러나 아득히 멀리 지평선 넘어 공허함이 만들어 낸 바람 소리만이 나의 귓가를 때린다. 그 어디에도 표지판은 보이지 않는다. 검게 물들어 퇴색해 버린 내 발자취 주위로 썩은 내 나는 액체 덩어리들이 쏟아나 형체를 이룬다. 그리고 또 다른 이들의 검게 물들어 퇴색해 버린 발자취가 생겨 난다. 바빠지는 건 오직 나의 지팡이 뿐 하얀 공간을 휘휘 저어 안전을 확인한 후 한발 한발을 내딛는다. 30년동안 내 머리속을 채우던 뇌수가 뜨거워지기 시작하는 뇌를..
끝을 알수 없는 하얀 공간의 어디쯤인가. 등뒤로 하얀 공간을 더럽혀 놓은 내 과거의 발자취만 있다. 검게 물들어 퇴색해 버린 내 발자취 그리고 앞에 놓인 새하얀 공간의 공허함 내 손에 들려진 지팡이로 몸을 지탱하며 실 핏줄이 쏟아난 눈을 굴려 표지판을 찾는다. 그러나 아득히 멀리 지평선 넘어 공허함이 만들어 낸 바람 소리만이 나의 귓가를 때린다. 그 어디에도 표지판은 보이지 않는다. 검게 물들어 퇴색해 버린 내 발자취 주위로 썩은 내 나는 액체 덩어리들이 쏟아나 형체를 이룬다. 그리고 또 다른 이들의 검게 물들어 퇴색해 버린 발자취가 생겨 난다. 바빠지는 건 오직 나의 지팡이 뿐 하얀 공간을 휘휘 저어 안전을 확인한 후 한발 한발을 내딛는다. 30년동안 내 머리속을 채우던 뇌수가 뜨거워지기 시작하는 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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