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가 대표는 해운대의 독주 속에 아주 조용히 개봉한 영화였다. 나에게는 해운대와 마찬가지로 그리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영화중 하나였다. 하정우외엔 파워나 무게감이 없어보이는 출연진에 웬지 끌리지 않았다. 하지만 실제 관람한 국가대표는 점프스키라는 생소한 스포츠와 입양된 한국계 미국인 스키선수 , 할머니를 모시는 젊은 가장, 그리고 그의 동생 등등의 군상이 모여 이루는 하모니가 보는 이를 스크린안으로 끌어 당긴다. 무엇보다 영화는 실화를 기초로 각색되어 졌으며 실존인물들이 아직도 현역에서 활동을 하고 있어 더욱 화제가 되었고 감동을 증가 시켰다. 그리고 하정우의 원톱배우로써 입지를 다졌다는 것이 고무 적이였다. 난 하정우란 배우를 사랑한다. 그동안 연기파 배우로는 인정을 받았으나 흥행성에서는 저조한 ..
해운대가 제작 된다는 소식을 확실히는 잘 기억 나지는 않지만 한 2년 전쯤 들었던 것 같다. 쓰나미에 관한 내용이라고 홍보 했다. 윤제균 감독이 감독한다고, 그때 뇌리를 스쳐 지나갔다. 내친구중에는 영화전공을 한 친구들이 다수 있었다. 그친구들이 술자리에서 "색즉시공","두사부일체","낭만자객"을 안주 삼아 씹는 것을 듣고는 아 그저 그런 감독이구나. 정확히 친구 녀석들의 표현에 의하면 장사꾼, 이단아 뭐 이정도 그래서 였는지 이영화에 대한 관심이 그리 많지 않았다. 당연히 망할것이라고 단언하고 있었다. 게다가 쓰나미 가 해운대를 덮치는 CG어떻게 할꺼니? 라면 콧방귀를 꼈었다. 영화가 개봉하고 연일 해운대의 기록 경신이 보도 되고 있을때 예전의 기억을 잊은채 나도 모르게 극장으로 향했다. 정말 재밌게 ..
연기파 배우 박해일과 박희순, 비쥬얼을 담당하는 신민아와 고은아 그리고 떠오르는 차세대 스타 이민기와 정유미, 조합으로 보면 호나우도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급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이 좋은 스쿼드로 진행된 경기는 해운대팀과 국가대표 팀에 흥행상 완전 발려버렸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영화와 해운대를 비교하고 싶다. 두영화다 다수의 주연급 배우들이 한영화에 출현한경우이다. 그렇다면 두영화의 차이는 무엇일까? 해운대의 경우 메가쓰나미라는 커다란 소재안에 개개인의 케릭터와 삶이 묻어나와 살아있는 느낌의 영화라고 느껴진다. 하지만 이영화 무언가 10억이라는 소재와 복수라는 소재가 조합이 되면서 개개인의 케릭터들이 영화 결말을 향해 막연히 달리는 느낌이 들었다. 박희순과 박해일이라는 배우들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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