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013 삼성 센스 X420 체험단 모집 이벤트에 참여하세요 삼성 센스 x420출시 체험단을 모집 한다고 한다. 아래의 주소로 가면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고 한다. 삼성 X420도 체험하고 오프라인으로 영화 밤새보기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한다. 재미있는 추억도 만들수 있을것 같다. http://cafe.naver.com/playmininote.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687 http://www.samsung.com/sec/experience/promotion/detail.do?event_id=301&event_status=prog 2011. 1. 14. 엘리스 하늘을 날고 있다. 가진것 하나도 없이 유유히, 모든 포수들이 나를 겨누고 있지만 난 지금 하늘을 날고 있다. 중력에 저항하며 바람에 몸을 싣고 세상을 바라보며, 잠시 눈을 감았다 뜨면 항상 새로운 세상이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는 오늘도 토끼를 따라 굽이진 동굴로 스며든다. 책장을 무심코 넘기며 바라보던 나도, 어느새 그 세상으로 다가간다. 검은 밤의 강은 너무나도 서정적이다. 검은 밤의 강에는 오직 어둠만 존재 하는 것이 아니다. 넘실거리는 강물에 어른거리는 수백, 수천개의 가로등 불빛 줄지어 지나가는 차들의 헤드라이터 불빛 다리위를 장식하는 조명등 그 서정적인 관경속에 내가 있었다. 다리위의 한 버스안 그대의 이름은 엘리스 항상 이상한 나라와 현실을 오고가는 동화속 주인공 난 그저 그대를 지켜보던 .. 2011. 1. 14. Pain from future - 2009. 1 . 15 우리는 같은 곳에 서있었다. 그리고 어쩌면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난 떠났다. 그땐 생각했다. 내가 어렸나봐. 우리는 지금 같은 곳에 서있다. 그리고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고민한다..... 다시 생각하니 내가 어렸던 것 만이 문제는 아니였구나 이상하게 가슴이 아파온다. 서서히 다가오는 칼날이 느껴지는 이유는 왜일까? 나의 아픔은 미래에 있고 나의 현재는 그 아픔을 예감하고 있다. 등뒤에 언젠가 날아들 칼날을 느끼며 꾸역꾸역 걸어가고 있다. 우리는 예초에 둘,셋이 아니였다. 우리는 수를 헤아리기 힘든 무리였다. 이제 옆으로 손을 뻗어도 그들이 있지 않다. 저 뒤에 따라오는 한녀석이 보인다. 내손을 잡고 있던 누군가가 조준해 방아쇠를 당겨버린다... 2011. 1. 14. 꿈 - 2009.1.4 금연 프로젝트 가동 4일째 내 온몸의 세포들은 친숙한 니코틴을 부르짓기 시작했고 내 머리속 구석에 묵직하게 얼얼 거리는 해독 작용이 나를 꿈속으로 인도 한다. 그런데 과연 이것이 도무지 꿈인지 생신인지 모르겠다. 흔들거리는 술집에 어른거리는 담배연기들 그리고 눈앞에 펼쳐진 노란색 맥주의 강 오래된 팝송이 흘러 나오고 왠지 썩소를 유발 시키는 아무개들의 행태를 보고 있다 불현듯 김춘수의 꽃이란 시가 생각났다. 그대가 나를 꽃이라 불러 주는 그 순간 꽃이 되었다....... 모든이들이 담배를 부여 잡고는 노래에 맞추어 흔들어 된다. 난 그렇게 눈앞에 욕망을 물리치며 지하 외딴바에서 보드카토닉을 기울인다. 그리고 전기가 찌릿하게 날 스쳐 지나갔다. 무슨일인가? 머리를 감싸안고 보드카토닉을 외쳤다. 능숙한 솜씨.. 2011. 1. 14. 애써 아름답게 - 2008. 9. 24 머리 속과 마음 속에 시꺼먼 재덩이만 있다. 나안으로 들어오는 온갖 침전물들 이젠 썩어 문드러진 이 쓰레기들을 돌돌 뭉쳐 밖으로 밀어내고 싶다. 어떻게? 아름다운 생각으로, 이제껏 쌓아 올린 기괴망측한 상상을 잠시 접어두자. 아름다움? 어떤게 과연 아름답다운 것일까, 여인의 아름다움, 부모의 아름다움, 당최 뭐 하나 떡하니 떠오르지 않는다. 눈이 내리던 날이였다. 사방이 흰색으로 물든다고 표현하는 그런 날 좀 처럼 보기 힘든 시내 대중버스의 체인이 감겨 있는 모습을 보곤 걱정했다. 저 멀리 산중턱에 위치한 집을 걸어가야 하나? 지하철역 입구에서 멍하니 하늘을 보니 눈은 멈출 기색이 아니였다. 가로등불에 투과되는 눈이 보인다. 도서실이였다. 며칠째 주린 배를 움켜 잡고 나의 자존심과 버티고 있을때 한 사람.. 2011. 1. 14. 그들의 존재 - 2008. 9. 20 갖가지 얼굴을 지니고 살아가고 있다. 그것이 그녀석의 무서움이다. 가만히 차례차례 녀석을 구분해 본다. 사람들속에 섞인 채 자신을 속이며 살아가는 녀석들의 발바닥은 숙주와 가까워 지려는 듯 땅바닥에 착 달라 붙어 있다. 녀석은 수많은 데이터 베이스를 자신에 몸에 함축 시키고는 자신의 분신들을 땅밖으로 밀어낸다. 그래서 그녀석을 대할때면 왠지 모를 이질감이 느껴진다. 저기 한 커플이 있다. 분명 여자쪽은 그녀석이다. 남자의 말을 듣고 있는지 한참을 멍하니 있더니 다른소재로 넘어가 버린다. 남자의 말은 그녀석의 분신 귀로 전달되고 청각기관을 통해 전기 신호로 변형되어 분신 머리에 뇌장되어있는 발신기로 전달된다. 하나의 신호로 바뀐 단어들이 땅밑 녀석에게 전달 된다. 가끔씩 신호가 끊김 현상을 나타낸다. 그러.. 2011. 1. 14. 언어의 묘미 - 2008.2.20 내생각은 그게 아니였다. 입으로 내 뱉어진, 귀로 받아들여진 언어는 내 생각이 아니다. 아니 내 생각은 언어 그대로 이다. 내가 의미하는데로 짓껄였다. 단지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생각하지 못했다. 때론 나의 언어는 가느다란 실위를 걷다가 비틀거리다 떨어져 누군가의 신경을 건드린다. 그럴때면 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내 언어는 금기를 범한 범죄자처럼 도단되어진다. 난 이렇게 생각한다. 사람의 머리속은 논리적으로 정리하지 못하는 과학적으로도 정리하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다. 저 머리속 깊숙이 자리 잡은 논리와 감정들이 휘감겨져있어 도무지 한 단어로는 정리하지 못하는 어떠한 형태를 지니지 않는 무언가, 가느다란 실을 타다가 떨어진 나의 언어에 상처받는 사람을 보자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 그가 상처 받아 아프.. 2011. 1. 14. 눈물 - 2008. 1. 11 거리를 걷고 있었다. 눈물이 났다. 눈물? 왠 눈물 난 슬프지 않은데. 가슴이 쓰려왔다. 알수 없는 갑갑함이 밀려 왔다. 차가운 땅바닥의 한기를 고스란히 받는 발가락이 얼얼함을 느꼈다. 정말이지 이런종류의 느낌은 나를 짜증나게 만든다. 가려워 미칠 지경인데 가려운 곳을 도저히 찾을수 없을때의 그느낌이랄까? 내 이성은 지각 못하는 저 밑바닥 깊숙한 곳에 감정을 느낄때.......... 2011. 1. 14. 이전 1 ··· 119 120 121 122 123 124 125 ··· 12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