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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Austrailia

한국인으로 넘쳐나는 호주 보웬의 토마토 농장

by BoiledAdvt 201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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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웬에는 토마토 이외에도 많은 작물들이 있다. 물론 대다수의 사람들이 토마토를 픽킹,팩킹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옥수수 역시 괜찮은 작물임을 말해 주고 싶다.

보웬의 옥수수는 픽킹 잡은 전무 하다. 왜인지 모르지만 소문에는 기계로 픽킹을 한다는 말이 있는데

다른 지역에서 옥수수 픽킹을 하는 사람들을 본적이 있는데 그게 기계로 가능할것 같지가 않았다.

아무튼 그 당시는 본적 없었으니 그렇게 믿을수 밖에 없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보웬의 옥수수 공장은 큰 컴퍼니로 각지역에서 옥수수가 커다란 트레일러에

실려 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팩킹 잡만 있다.

중요한것은 옥수수 팩킹 공장의 시간당 셀러리가 20불 이상 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주 40시간 이상시

적용되는 150%임금까지 설명으로는 진짜 좋은 일자리가 아닌가 싶다.

 

몇몇의 남성도 채용하긴 하지만 대다수 여성을 채용한다. 하루에 12시간 이상 일을 하며 주6일 일을 한단다.

소문에 의하면 한때 잦은 백팩커들의 들락날락에 진절머니가 난 사장이 노 팩팩커 워커를 외칠때가 있었다고

하지만 호주의 인력란이란 어쩔수 없이 백팩커의 손길이 필요하게 만들어 버렸다.


많은 사람들이 포도가 대박작물이네 하며 웨이팅 하며 기다리지만 결과적으로 볼때는 시간투자 및 성과부분을

종합해 보면 이런 잡을 꾸준히 하는 것이 더 좋다.  2달 기다려서 1달동안 3달 벌것을 벌것이냐? 3달동안 꾸준히

벌것이냐? 표면으로는 1달동안 3달 벌것 벌겠어 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기다리는 두달동안의 불확실성

과연 시즌은 올까? 맞물려 찾아오는 스트레스와 회의감 등등





게다가 1달동안 3달 벌것을 벌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라는 것이다.

그래서 대다수의 백팩커들은 컨트랙터의 다음 행선지로 같이 이동하기도 한다.


브루스 하이웨이로 보웬에서 브리스번으로 가는 방향으로 15Km 차로 가다보면 KFC간판을 볼수 있다

그 샛길로 들어가면 각종 채소를 재배하는 농가가 있는데 가족적이며 사랑스러운 사람들이 운영하고 있다.

가지,오이,호박등을 재배하는데 아워리 잡으로 힘들지만 안정적인 수입을 올릴 수 있다.

게다가 고된 일이라 일자리를 구하기 싶다. 그저 멍하니 토마토 웨이팅을 하기 보단 이거라도 하고 기다리는게






정신 건강에 좋다. 하지만 허리의 통증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는 점

대다수의 농장은 보웬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타운으로 들어가기전 삼거리가 나오는 데 좌회전을 해서 들어가서 조금

달리다 보면 양옆으로 많은 농장을 만날수 있다.

일하고 있는 워커에게 쉐드장을 물어보고 찾아가면 사장이나 슈퍼바이저를 만날수 있을것이다.

보웬은 그리 크지 않은 도시 이며 시장은 울워스가 있어 쉽게 볼수 있다.

타운에서 가까운 곳에 3개정도로 기억되는 비치가 있고 해수욕을 즐기기에도 좋다.

단, 10월이 되면 해파리를 주의해야 한다는 점...

데이오프때나 연휴같은 경우는 1시간 정도 떨어진곳에 타운스빌이라는 중소 도시가 있어서

나들이를 가는 것도 좋을 것이다.






덧붙여 남쪽으로 1시간 정도 가면 워홀러들의 꿈 에어리비치가 있어서 여행정보도 많이 접할수있다.

에어리 비치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언급 할 예정이라 패스.

그리고 보웬전망대가 있는데 한번쯤 가볼만 하다. 하지만 호주의 외곽여행지가 다 그렇듯 탄성을 자아내지는

못할것이다. 그저 일에 지친 그대에게 조금의 안식을 주지 않을까

전망대에 들어가는 길을 지나면 좋은 낚시 스팟이 있는데 진짜 거짓말 조금 보태서 낚시대를 집어 넣는 즉시 잡힌다.

두번째 보웬에 갔을때 우리 맴버중 한애가 작은 상어를 잡은 적도 있었다. 그때 잡아서 숙소까지 데려 갔는데

먹지도 못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다시 풀어준 기억이 난다. 2시간 동안 그녀석은 죽지 않았었다 ㅎㅎ

타운에는 조그만 인터넷까페가 둘있고 도서관에서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일전에는 텔스트라 근처에서 무선공유를

몰래 즐길수 있었으나 지금은 모르겠다.


보웬에 숙소는 많은 편이나 시즌중에는 워낙 워홀러들이 많이 모여서 모 자른게 현실이다. 그래서 혹시 모를 사태를 위해

차를 가진 분들께는 텐트 소지를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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