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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84

Tully 털리 바나나농장 - 내생애 최악의 직업 말리바에서의 곤혹으로 피곤한 마음에 몸을 이끌고 라군근처 벡팩에 머물며 정말이지 가기 싫었던 털리로 행선지를 정했다. 왜 가기 싫었느냐? 바나나는 맛있다. 그러나 바나나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상점에서 볼수있는 한손이 커다란 막대에 여러손 중 하나라는 것을 알고 난 다음이였다. 한 외국인 벡팩커가 털리에 있다가 왔다고 했다. 바나나의 무게는 무려 70KG 정도 야자수같은 바나나 나무는 유영해서 자라기전 줄기꼭대기에 끈을 매어 놓고 다자라면 그끈을 잡아당기면 휘어진다. 나무를 휘어서 험핑어라 불리우는 워커의 어깨에 걸터지면 나무와 막대기가 연결되는 부분을 잘라 버린다. 그러면 고스란히 70Kg가냥의 바나나가 픽커의 어깨를 누른다. 단 7일이였다고 했다. 그 외국인은 건장한 체격의 서양인이였고 나보다 몇배는 힘.. 2013. 1. 4.
호주 인종 차별의 추악한 진실 - 에보리진 애보리진은 호주의 토착민족이다. 과거 호주의 백인우월주의 사상으로 인해 뉴질랜드의 마우이족과는 달리 박해와 설움을 겪어왔다. 그들은 대부분 일정의 특별구역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국가의 재정적 혜택을 누릴수 있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정부는 그들을 살아있는 관광상품처럼 취급하고 있다. 그들의 대부분은 교육수준이 낮으며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돈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의 특수성으로 인해 아이를 낳을때 마다 5000불 정도의 돈을 지원해주고 매달 소정의 지원을 해준다. 그래서 이걸 편법으로 이용해 아이를 낳을뿐 관리하지 않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자연히 교육수준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대를 잇는 악순환이 계속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은 도시내에서는 잘 보기 힘들며 물론 애보리진 음악을 하는 사람들.. 2013. 1. 4.
호주 여행중 아찔한 기억 - 퀸즈랜드 북단의 말리바 보웬에서 만나 피터 라는 스위스인 중년남자가 있었다. 그의 나이 50이 넘었고 스위스에 자식과 처가 있다. 문제는 그는 이혼을 했다는것 그의 설명에 의하면 스위스는 이혼하게 되면 남자측에서 많은 법적 비용들을 여성에게 제공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원래 직업은 요리사 였으며 4개국어에 통달해 있었다. 그는 나에게 스위스 요리를 가르쳐 주었고 미숙한 영어를 교정해 주었다. 그리고 케언즈 이후 일정으로 말리바라는 곳을 가르쳐 주었다. 보웬에서 떠나는 날이였다. 피터는 술에 취해 울음을 터뜨렸다. 피터는 잘 살고 있는지 마치 나를 아들 대하듯이 따뜻하게 대해 주었는데 케언즈에서 이것저것 엑티비티를 즐기다 보니 어느새 잔고가 남아 있지 않았다. 그말은 즉 다시 일을 해야 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가고자.. 2013. 1. 4.
Thomas J K 의 탄생 - 워홀정복 설레이는 가슴을 안고 떠났던 호주 그게 벌써 3년이 지난 일이다. 가끔씩 그곳에 내가 거닐던 거리가, 내가 숨쉬고 내 뱉은 공기가 잘있는지 궁금해 지곤한다. 영어로 제대로 인사말 조차 건네지 못하던 내가 무작정 찾아 갔던 그곳에 난 나의 작은 분신을 두고 왔다. 나의 마음 한컨을 그녀석에 넣고는 ...... 두근 거린다. 상기된 얼굴에 격앙된 목소리. 머리속엔 오직 나는 떠난다 라는 생각 뿐이였다. 커다란 배낭을 짊어지고 비행기에 올랐다. 쿠알라룸푸르를 경유, 스탑오버를 하고 브리스번에 밤 9시가 넘어서 도착하는 일정이였다. 밤늦게 도착우리에게는 대화 수단이 바디랭귀지 밖에 없었다. 오기전에 여러번 숙지하고 갔던 단어들 그리고 호주에 관한 상식들이 게이트가 열리는 그순간 하얗게 지워졌다. " 아직 싸늘한.. 2013. 1. 3.
케언즈 그린아일랜드에서 스쿠버다이빙 - green island 새벽같이 나를 픽업 해줄 버스가 숙소 앞에 도착 했다. 간단한 옷차림에 전날까지 준비 해야 했었던 건강검진표를 들고 말이다. 한 20불 정도 했나 지정된 병워에 잠깐 들어가서 귀 입 눈 검사를 했다. 수중 압력을 견디는지 테스트 해보는 거였다. 첫날은 5미터 깊이의 풀에서 스쿠버 기술을 배우는 날이였다. 간단하게 수영으로 몸을 푼뒤 이콜라이징을 배우기 시작했다. 이콜라이징이란ㅡ 우리의 귓속엔 압력을 느끼는 기관이 있다. 높은 산에 올라 가던가 비행기를 탈때 귀에서 갑자기 펑하는 작은 느낌이 들때가 있을 꺼다. 이때 이 기간이 작동한것이다. 보통 이기관은 저절로 조절해서 압력에 맞추어준다. 그러나 수중으로 들어가게 되면 수평선에서 1M남들어가도 압력의 가 크기때문에 이 이콜라이징으로 인위적으로 압력을 맞추.. 2013. 1. 3.
호주 퀸즈랜드 케언즈 여행기 -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갑작 스런 시즌 종료로 잠시 잠깐 가지를 따며 여행준비를 했다. 주변에서 구할수 있는 여행잡지들을 수집해서 시간 날때 마다 탐독했다. TNT,Backpackers,OZ ,등등 이런 잡지에는 여러가지 여행정보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먼저 케언즈로 떠난 농장의 동료에게도 전화를 해서 숙소 정보 사항을 정리 했다. 아 그리고 참고로 차를 같이 구입했던 동생들은 여행의 행로와 스타일의 차이로 각자의 길 을 가기로 했으며 이에 버스를 이용해 이동하기로 했다. 정확히 몇시간을 달렸는지 모르겠다. 낯선 아래 부분에 짐을 실을수 있게 만들어진 높은 버스에 앉아 강렬히 나오는 에어콘 바람을 맞으며 뒤에 앉은 에버리진의 고약한 악취를 피하고 있었다 호주의 동부 지역에는 대표적으로 3개정도의 버스 회사가 있다. 호주 전역을 .. 201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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