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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Issue

마녀사냥 - 재범

by BoiledAdvt 2011.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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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의 팬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늙은 남자이다.

 

그는 바로 나로써는 헷갈리는 2AM인지 2PM인지 그런 그룹의 재범이라는 친구이다.

 

그가 정확히 몇살인지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이야기들이 몇년전 얘기라고

 

한다. 먼 옛날을 뒤돌아 보면 나도 우리나라가 싫었던 적이 있다.

 

'왜 우리나라는 이런 거야!, 또는 차라리 양키나 쪽바리로 태어나는 것이 나았을것을.. '

 

이런 생각을 한적이 있다. 물론 난 지금 공인이 아니며 나의 이런 생각들을 어디에 써놓았

 

다고 해도 문제가 되지 않았으리라. 아니 관심도 없었으리라.

 

하지만 지금은 내 나라를 사랑한다. 내가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것은 사람이란 생각이 변한다. 그리고 성장도 한다.

 

인터넷으로 덧글을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나이대가 그런 성장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

 

이다. 성장기의 시행착오를 용납못하는 지금의 성장기 사람들, 너무 나도 아이러니하다.

 

문제가 되었던 그친구가 어떤 사람인지 나는 잘모른다. 하지만 요즘 온통 뉴스를 수놓는

 

이야기들이 너무나도 터무니 없는 이야기들인것 같아 몇자 적어본다.

 

내 조카 녀석이 하나 있는데 그 녀석은 아직 어려 그때 그때 기분에 따라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다.

 

그래서 때론 극단적인 언행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걱정된다. 혹시나 이친구가 인터넷에 글을 올릴까봐.

 

그리고 이친구가 유명해 질까봐.

 

우리는 이런 걱정을 해야 하는 것일까?

 

너무나도 당연히 자아를 찾기 위해 겪어야하는  과정에 있는 것인데

 

그것 마저도 훗날 공인이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그 과정마저 심판 받아야 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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