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자유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라스베가스에 오시면 화려한 스트립에서 쇼와 호텔에서 호캉스를 많이 즐기십니다.
스트립에서 몇분 떨어진 곳에 AREA15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미국 현지인들에게 유명한 복합전시체험인 오메가마트(
OMEGA MART)를 비롯해 다양한 어트랙션이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 있을때 우연히 알고리즘에 의해 오메가마트에 대해 알게되어 라스베가스에 들리게 되면 반드시 가봐야 겠다고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라스베가스 가시는 지인들에 추천하기도 했었구요.
그리고 이번 라스베가스 여행에서 드디어 오메가 마트 다녀왔습니다.
제가 내돈내산으로 경험한 미국 라스베가스에 유명한 어트랙션 오메가마트에 대해 후기와 자유여행객들에게 도움되는 정보들을 모두 모아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살펴보러 가실까요~!
오메가 마트 ( Ωmega Mart )란?
오메가 마트는 미국의 아티스트 회사 "Meow Wolf" 가 만든 인터랙티브 아트 설치 전시체험전으로, 미국 서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의 AREA15 단지 에 있습니다 .
슈퍼마켓처럼 보이는 입구에 들어가는 체험객들은 그곳에서 다양한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고 그 시설에 엮여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에 약 300명 이상의 아티스트와 디자이너가 참여했으며, 오메가 마트는 미국내에서 어터네이트 리얼리티 게임의 한 예로 칭송받고 있습니다.
운영시간 및 티켓 가격
연중 무휴 / 오전 10:00~오후 11:00
미국 어트랙션이기에 구글에서 검색하여 해당일 최저가로 예약하면 됩니다.
공식 사이트가격은 54$(세금까지 생각하면 81,346원)정도입니다.
이런 티켓 구매시 주의해야 될 것이 싸다고 외국 사이트에서 구매했다가, 알고보니 자신을 이용할 수 없는 권종의 티켓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각 사이트에서 가격 비교해 보시고 가능하시면 한국사이트에서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내돈내산 후기
오메가마트가 있는 에어리어15는 라스베가스 스트립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스트립에서 프리몬트 스트리트 익스페리언스를 가는 길에 들렀습니다.
저처럼 프리몬트 스트리트에 가려는 분이나, 라스베가스 노스 프리미엄 아울렛에 가시는 분들이라면 가시는 길에 들리시면 좋을 듯합니다.
라스베가스 프리웨이 바로 옆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스트립에서 우버를 잡아타고 에어리어15로 왔습니다.
도착하고 처음에 입구를 못찾아 한동안 헤멨는데요. 다행히 총들고 있는 경비원이 알려줍니다. ㅎㅎㅎ무서버
시설로 들어가기 전에 가방 검사를 철저하게 받는데 아마 총기때문인 듯 합니다. 엑스레이 검사기도 지납니다. ㄷㄷㄷ
그리고 난뒤 본 시설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에어리어15에는 오메가마트외에도 AR닷지(DODGEBALL)볼, 아미앤데드 VR,ASYLUM BAR+ARCADE,BIRDLY,BRAINSTORM,BOT BRECH,LASER MAZE등의 다양한 어트랙션이 있으며, 먹고 마시고 여행 선물을 구입할 수 있는 샵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작은 테마파크와 같습니다.
물론 그중에서 오메가마트가 단연 인기가 좋습니다.
오메가마트의 티켓부스는 진짜 마트의 드라이빙 스루처럼 되어 있습니다. 전 그때 인터넷 예매 없이 현장에서 구입했습니다. 물론 사전에 구매하시는게 더 저렴합니다.
전 그때 일행들과 일정에 대해 고민을하고 있다가 프리몬트 스트리트 가는 길에 들리기로 갑자기 결정한 터라 어쩔수 없이 현장 구매했습니다. 온라인과 가격차이가 많게는 만원이상나니깐 이점 참고하셔요~
티켓을 구매하고 반대쪽벽 쪽으로 가면 입구로 들어가는 줄이 있습니다. 가면서 워닝 사인물들을 읽습니다. ㅎㅎㅎ
총기 금지! 요거 역시 총기의 나라에 온 느낌이 팍드네요. 라스베가스 스트립 내에서는 느껴보지못한 것이었네요
입장하면서 큰 가방을 매고 있으면 인포에 가방을 맡겨야 합니다. 가방을 맡기는 비용이 따로 듭니다.
맡기는건 선택사항이 아니라 어느정도 크기가 되면 필수 사항입니다.
아무래도 내부에 MD판매도 하고 있기에 도난을 방지하고자 하는 노골적인 정책인것 같습니다.
뭐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고, 라스베가스에 가면 죄를 짓는 법이니깐 미연에 제자신을 방지하고자 순응하여 가방을 맡깁니다.
보시다시피 마트입니다. 물론 야채,과일 모든 상품은 페이크죠~ 어떤것은 MD로 실제 판매하는 것도 있습니다.
이쯤이면 의아하실겁니다.
아니 MD샵에 입장료를 내고 간다고?
아닙니다. 슈퍼마켓 처럼 꾸며져 있는 공간은 오메가마트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실제는 마트 뒤편에 구현되어 있습니다.
오마가마트의 세계관은 가상의 대기업 드라마틱사가 단순한 슈퍼마켓이 아닌 초현실적인 세계와 통하여 인간의 의식을 조정하는 것을 실험했던 장소이며, 일련의 사태로 인해 문제가 생긴 상황입니다.
체험객은 내부를 둘러보며 그 상황들에 대한 힌트를 얻고 추리를하고 전시를 즐기는 것입니다.
전시+방탈출의 추리+음모론적인 스토리+ MD샵이 합쳐져서 하나의 복합적인 체험 전시를 구현해놓은 것 같습니다.
단순한 상업 체험 전시가 아니라 300여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것이라 중간중간에 깨알같이 오메가마트 컨셉을 살린 전시물이 눈길을 끕니다. 고기로 만들 조각상과 치킨 모양의 MD상품등 기발하네요
동선은 정해지지 않은 자유동선인데, 둘러보다보면 매장과 뒷편의 가상의 세상을 왔다갔다하게 되어 마치 현실과 또다른 세상을 오고가는 느낌이 듭니다.
열심히 추리를 해보는데 저의 영어실력이 안타깝습니다. 영어를 잘하면 100%를 즐길수 있을터인데, 수박 겉핡기 밖에 할수 없네요. 그래도 그것만이라도 체험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미국 꼬맹이도 즐길 정도의 체험구성이니 저같이 문맹에 가까운 사람도 조금이나마 즐기니, 왠만한 분들은 100%에 가깝게 즐길 수 있을 듯합니다.
전 당최 전부를 이해하기는 힘들더라고요.
사실 미국 현지인들도 오메가마트에 숨겨진 음모론에 대해 온,오프라인에서 해석을 하고 공유하고 있다고 하네요.
나중에 이마트나 롯데 마트와 콜라보해서 우리나라에도 생기면 좋겠네요 ㅎㅎ
체험장은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가상의 세계를 구현한 공간의 중앙 홀은 비워져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대시 그 중앙에 철골 구조물이 서있어서 그것을 통해 위로 올라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 동선이 거미줄 처럼 얽혀있습니다. 한번 일행을 놓치면 한참 돌아야 찾을 수 있어요 ㅎㅎ 애들 데리고 가신 분들은 단속을 잘해야 할 듯합니다.
깨알같이 오브제들이 배치되어 있어서 체험의 몰입도를 높여 줍니다.
CCTV마저 활용하네요 ㅎㅎㅎ
그리고 오메가마트는 기발한 MD상품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친지들에게 여행 선물을 사기에 좋은 곳 같아요.
저 계란판 슬리퍼 너무 힙하지 않습니까? ㅎㅎㅎ제가 조금만 어렸어도 사버릴뻔 했습니다.
그리고 생닭인형 ㅎㅎㅎㅎㅎ의외로 귀엽습니다.
위치
3215 S Rancho Dr #100, Las Vegas, NV 89102 미국
↓ ↓ ↓ 한국 예매사이트 ↓ ↓ ↓ ↓
삶은어드벤처생각
오메가마트와 에어리어15는 비교적 한국 관광객들에게 알려지지 않은어트랙션, 관광지인것 같습니다. 물론 워낙 미국내에서 유명하기에 알만한 분은 다 아시겠지만, 다른 라스베가스의 쇼나 즐기거리에 대한 정보들에 비해서는 적은건 사실이었습니다. 저는 여행에서 즐기거리와 맛보는 것은 발란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화려한 라스베가스의 쇼와 밤거리, 호텔에서의 여유로움을 즐기셨다면 한편으로는 자연의 웅장함을 느낄수 있는 그랜드캐년, 앞선 전시문화체험을 하는 것을 적적히 함께해야 한다고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라스베가스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남녀노소 구분없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라스베가스 관광지 및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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