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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에 대해 생각해 본 어느날 문득 "아무도 모른다"라는 영화가 생각이 났다.
몇 해전 선배 하나가 정말 슬픈영화 하나 추천을 해달라며 물어왔었다.
난 서슴없이 "아무도 모른다"를 본적이 있냐고 물었다.
다행히 그전까지 그는 그영화를 보지 않았었고 내 추천에 의해
그 영화를 보던 그는 나에게 전화를 해와서 욕을 했다. 정말 슬프다고 이런일이 있어도 되냐고
난 그말을 들으며 생각했다. "나보고 어떻게 하라고"
이영화 이래뵈도 칸 영화제에서 남우 주연상을 받은 작품이다.
남자로써 이런 말하는것이 쪽팔리기는 하지만 이 작품을 보고 눈물을 주체할수 없어
혼이 났었다.
정말이지 슬픈영화를 원한다면 이 영화 한번 보시도록!!!
단, 이 영화의 시선이 너무나도 담담하고 건조해서 지루하게 느끼실수도 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영화를 장르가리지 않고 잡식으로 보는 편이라 상관없었지만
SF나 판타지 액션등에만 길들여진 사람은 취향에 맞지 않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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