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KBS 14기 공채로 데뷔 , 1992년 신인 연기자상을 수상하며
될 재목임을 인정받았다. 1991년 드라마 "바람꽃은 시들지 않는다"를 시작으로
해뜰날을 거쳐 진정으로 그를 알린 "내일은 사랑"에 고소영과 함께 출연한다.
내일은 사랑은 당시 최고의 하이틴 드라마로 자리를 차지 하였으며 출신배우들은
인기 배우 반열에 들게 되었다. 출연진이 직접 부른 OST가 발매되고 가요순위에도
오를정도 였다.
그후 그는 만화 원작의 "폴리스"에 출연하며 다양한 연령대에서 인정받는
스타가 된다. 이후 "아스팔트 사나이" , "그녀는 아름답다","백야"등등의
대작 또는 기획 드라마들을 통해 이름값을 올렸다.
그가 출연한 작품들은 대다수가 히트를 하였고 그의 연기력도 점점 인정을 받아갔다.
대작들을 거치면서 그는 스타에서 배우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SBS드라마 "올인"에서 그는 탄탄한 연기력과 흥행력을 선보였고 이병헌이
아니면 안된다는 배우로의 아우라 또는 매소드를 가진다.
그의 TV드라마 커리어에서는 거칠것이 없었다.
그는 성공의 성공을 거듭하며 탑배우의 반열에 들게 되었다.
하지만 유독 영화에서 만큼은 고전을 면치 못하였다.
그래서 항상 반쪽 배우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녀야 했다.
처음 몇 작품은 작품을 선정하는 데도 문제가 있었던듯하다.
물론 아직 농익지 않은 연기로 인한 문제도 있었겠지만 무언가 부조화가 느껴졌던 박품들이였다.
그러나 당대 최고의 배우였던 최진실과 열연한 "누가 나를 미치게 하는가!" 마저 흥행에 실패하면서 그의 영화 인생은
꼬이기 시작한다고 할까.
한때는 이병헌과 김민종이 팩키지처럼 입방아에 오르던 적이 있었다.
그둘의 공통점은 TV의 성공을 영화로 이어가지 못한다는 것이였다.
김민종은 아직도 그 틀을 깨지 못하고 있다.
새로운 비슷한 유형이 고수정도 될까나...이번에 백야행이 개봉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될나라 모르겠다. ㅎㅎ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영화 몇편을 말아먹은 주연들은
자연히 캐스팅이 소원해지게 된다.
그러나 이병헌에 영화 실패에는 아쉬운 점이 있었다.
"지상만가"부터 그는 작품 선정과 연기력 또한 극찬받아 마땅했다.
"지상만가"의 경우 난 정말 감명깊게 보았다.
그는 배우를 지망하는 가벼운 남자 역활을 잘 소화해냈다.
그러나 결과는 흥행실패.
다음 작품인 "내마음의 풍금" 역시 좋은 연기력과 작품 선별안역시 합격점
그러나 전도연의 들놀이로 전락하여 조명 받지 못했다.
그런 그의 꾸준한 도전은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빛을 바란다.
어쩌면 그는 가슴을 쓸어내렸는지도 모른다.
이등병의 편지를 유행시키며 그영화는 역대기록을 경신했다.
그떄 그와 박찬욱감독의 만남은 시작되었다.
잠깐 여담을 하자면 박감독의 첫 장편 작품을 김민종과 찍었다. 삼인조라고..ㅎㅎㅎ
아무튼 이병헌은 그후 영화계에서도 승승장구하게 된다.
"중독","번지점프를 하다","쓰리"등등 에서 배우로써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
그리고 김지운 감독과의 작업 "달콤한 인생"에서 드라마 올인부터 빛을 바라기 시작한
스타일리쉬한 그의 매소드가 절정에 달한다.
오 멋졌어요!!!
그런 그의 또다른 터닝 포인트 "놈놈놈" 이다. 그의 첫 악역이였다.
그동안의 이병헌 이미지는 정의의 사자 같고 순수한 영혼을 가진 상처받은
영웅이였다. 하지만 그는 그 멋진 이미지를 버리고 배우가 되길 원했다.
그후 그는 할리우드에 진출하여 악역 2개를 소화 하고 한국으로
아이리스와 함께 돌아 왔다.
아이리스 또한 흥행에 성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것같은 느낌이든다.
그리고 그의 할리우드 커리어 역시 기대가 된다.
이제 그는 다음 작품이 기다려지는 배우가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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