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힌두교 성지 바투 동굴, 독박투어 김준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자유여행을 오셔서 색다른 분위기를 느끼시려면 힌두교의 성지 바투 동굴을 추천드립니다. 얼마전 독박투어에서도 나와 개그맨 김준호가 소원을 빌었던 이곳은 이슬람 국가 말레이시아 내부에 힌두교성지로 주변을 둘러보면 말레이시아가 아니라 인도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분위기입니다. 동굴앞에 거대한 무루간 상이 황금빛으로 딱 서있고 272개의 계단을 오르는 사람들 그리고 소매치기 원숭이들이 어우러져 있는 곳입니다.
쿠알라룸푸르 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기에 천 인쇄하는 바틱공장과 반나절 코스로 많이들 들리시고 있죠~!
그럼 말레이시아의 힌두교 성지 바투 동굴에 대해서 원숭이는 왜 조심해야되는지? 위치? 교통편은 어떤지 한번 살펴보실까요?
바투 동굴 소개
바투동굴은 쿠알라룸푸르에서 약 13km정도 떨어진 말레이시아 슬랑오르 주의 곰방이라는 지역 산속에 위치한 종유석 동굴로 힌두교 순레자들의 고행 순례가 끊이지 않는 성지 입니다.
1871년경 미국의 박물관 학자 윌리엄 템플호너데이가 동굴을 처음 발견을 하였고 , 그 이후 1891년 사원이 들어섰다고 합니다.
동굴에는 파괴의 신 시바의 장남인 무루간 동상이 입구에 있으며 동굴 입구로 통하는 계단이 힌두교에서 상징하는 인간의 죄의 수와 같은 272개 놓여있습니다.
위치 및 교통편
Gombak, 68100 Batu Caves, Selangor, 말레이시아
KL 센트럴역에서 KTM 코뮤터 스름반 선을 타고 종점까지 오면 됩니다. 소요시간은 약 40분 정도에 요금은 3링깃 정도 합니다. 그랩이나 택시를 이용하시셔도 됩니다. 그랩으로 약 20링깃 한화로 6000원 정도 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이나 어르신을 동반한 여행객에게는 가능하면 안전하게 이동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랩 드라이버들이 착하시긴 한데 때론 좀 레이지하고 무례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12000원대에 호텔에서 픽업해서 바틱공장을 들렀다가 바투 동굴에 대한 설명도 해주는 짧은 반나절 코스입니다.
방문 후기
도착하고 힌두교 사원이라 그런지 말레이시아라기 보다는 인도에 온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원 주변으로 실제 인도 계열 주민들이 몰려서 순례를 왔는지 거주하고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여성분들은 짧은 치마나 반바지를 입고 입장을 할 수 없습니다. 유료로 사롱을 대여해야 하는데 이점 참고하시고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입구에 서있는 바르간 동산은 금빛으로 상당한 규모로 방문객을 압도하더라고요.
그러나 관광지가 무언가 정돈되지 않은 어수선하니 아직 채 정비가 되지 않은 모습입니다.
힌두교도들은 계단을 오를때마다 자신의 죄를 씻을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땀만 나올뿐이었습니다. 그나저나 날씨는 정말 더웠던걸로 기억합니다.
동굴 천장에 사진에는 안찍혔지만 실제 박귀가 있더라고요. 예전에 중국인들이 비뇨용도로 박쥐의 구아노를 여기서 채취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나저나 이런 역사 사적지를 탐방할때는 가이드가 함께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그냥 짐작을 할 수 밖에 없으니 제대로 이해했는지 알 수가 없네요.
여기 원숭이들이 꽤 많이 서식합니다. 그래서 주의하라고 많이들 그러더라고요. 원숭이가 방문객의 안경과 지갑을 막 가지고 가버린다고 하더라고요. 손에 먹을것을 가지고 있으면 원숭이에게 봉변을 당할 위험이 있습니다.
오...오지마!!!!저리가라고!!!!
예전에 원숭이들이 인도에서 사람다구리치는 영상을 본적이 있어서 괜히 무섭더라고요 ㅎㅎ 동물원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원숭이를 만난 경험도 신기하긴 했었습니다.
총평
말레이시아 쿠아라룸푸르에 오면 한번쯤 들려서 말레이시아의 전통을 느끼는 것, 나쁘지 않습니다. 조금은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려야해서 힘이 들긴하지만, 동북아시아에서 살아가는 저에게는 무척이나 이국적인 정경을 느꼈습니다. 이슬람의 나라에서 느끼는 인도 힌두교의 느낌까지 더해져 갑자기 다른나라에 온듯한 느낌도 들죠!
말레이시아와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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