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일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서울민방위교육장에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착송식이 열렸었습니다. 이로써 2015년 민자사업으로 제안한 후 9년만에 첫삽을 뜨게 되었습니다.
그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로 인해서 어떠한 변화가 있고, 어떤 호재가 예상되는지 짚어보려고 합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동부간선도로는 서울특별시 61호선으로 지정된 고속화도로입니다.
경기도 의정부 상촌 IC부터 송파구 장지동 복정 교차로 까지 약 39.5km의 도로로 1991년 개통하였습니다.
동부간선도로는 하루 약 15만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으며, 서울 동부지역의 주요 교통 도로인데 지속적인 교통량의 증가로 인해 상습적으로 교통 정체가 발생해 왔으며, 매년 여름의 집중호우로 인해 치수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 동부간선도로 중 성북구 석관동부터 강남구 대치동 우성아파트 12.5km구간을 지하화 하는 것이 이 사업의 골자입니다.
이 사업의 완료되는 2029년에는 지하화로 인해 하루 7만대의 차량이 분산되고 통행시간이 40분 줄어들수 있다고 예상합니다.
이는 월릉ic부터 대치 ic까지 10분만에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강북과 강남을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사업비와 시행사
사업비는 총 9,874억원(민간 6,378억원,시비 3,496억원)
사업시행자는 대우건성 등 12개사와 동서울지하도로(주)
구조와 사업비를 보니 통행료를 받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ㅎㅎㅎ
중랑천 친환경 수변공원 조성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며 그동안 지상에 있던 도로 전용부분을 친환경 수변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서 도로로 인해 단절되어 있던 도심과 공원을 잇고 주변의 주거 환경을 개선 시킬 것이라 기대됩니다.
참고로 중랑천 수변 공원은 여의도 10배 규모의 공간이 될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중랑천 복원으로 인해 침수위험도 감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강북이 들썩일까?
개발 호재로 인한 부동산 상승이 이어 질지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중랑천의 공원화로 인해 그 일대 주거 환경이 개서되어 지고, 지역 주민의 한강 접근성이 높아질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또한 강남권까지 1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은 강북지역에서 강남으로 출퇴근 하는 시간을 40분 가량 단축 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주거지로써 매리트가 올라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민간에서 주도로 하는 사업이라 사업비에 따른 통행료가 어떻게 책정될지 모르겠습니다. 비싼 통행료는 출근 시간 단축에 대한 매리트를 상쇄시킬 것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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