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덴노,일본 오사카 자유여행 도톤보리 라멘집 맛집 후기(이치란,킨류)

안녕하세요. 삶은 어드벤처입니다. 

일본 오사카 자유여행을 오시면 난바, 도톤보리에서 라멘을 많이 드시려고 계획하시고 맛집 많이 찾으실꺼예요. 그래서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어 도톤보리의 라멘집 시덴노에 대한 경험담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저는 원래 당시에 먹을 계획은 아니였는데, 유니버셜 스튜디오 다녀 온다고 너무 힘들어서  숙소가는 길에 간단히 해결하자는 생각으로 갑자기 라멘을 먹기로 했답니다. 원래는 이치란이나 카무쿠라를 먹으러 갈까 했었는데 대기도 많을 것 같고, 대기하면서 기다릴 힘도 없어서 회전율이 높은 킨류 쪽으로 갔습니다. 

킨류는 용 조형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지금은 꼬리가 짤렸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제가 갔을때는 버젓이 꼬리가 있을 때였습니다. 

 

킨류앞에 도착했을때 아뿔사 그런데 대기가 좀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 기다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지요. 최악의 상황 로손에서라도 해결해야 할 판이었습니다. 

 

그리고 옆에 대기가 없는 시덴노 라멘집을 발견하고 들어가 버렸습니다. 거기서 한국말이 막 들려오더라고요 ㅎㅎㅎ

 

된장라멘?

 

분위기 및 청결

분위기는 도톤보리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립니다. 가게에 들어서면 점원들이 다같이 소리 높여 인사를 하며 맞아줍니다. 제가 갔을때는 한국인 점원이 있어서 자세히 설명해주셨고, 도움이 많이 됐네요. 

당시 유니버셜스튜디오에 갔다온 저녁이라 너무 지쳐있었거든요. 

오픈형 주방이였고, 테이블들도 깨끗하게 치워져있었습니다. 사람들이 계속 왔다갔다 해서 조금 정신이 없긴 한데, 이 주변은 다 그렇기 때문에 그건 감안합니다. 

 

@시덴노

메뉴

매운된장라멘 1000엔 / 치킨 라멘 950엔 / 간장 계란 라멘 970엔 / 간장 라멘 850엔
된장라멘 900엔 / 된장계란 라멘 1020엔 / 구운돼지고기 간장 라멘 1100엔 / 야채된장 1070엔
한접시 170엔 / 계란 1개 120엔 / 만두 5개 400엔 / 공기밥 150엔

 

된장라멘?

Taste

제입맛에는 좀 짜더라고요. 전반적으로 오사카 간이 짠편인데 왠지 한국에서 먹은 라멘들이 더 맛있는 느낌은 왜 일까요?

아마 오사카 3대 라멘집으로 불리는 카무쿠라, 이치란, 킨류는 다르겠죠 ㅠㅠ

뭐 간단하게 한끼 후다닥 먹기에는 나쁘지는 않았지만 저한테는 생각했던 라멘의 본토에 맛을 기대했던 것에는 못미치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그때 너무 몸이 힘든 상태라 정확히 어떤 메뉴를 시켰는지 기억 나지 않습니다, 그냥 비주얼로 봤을때는 된장 라멘 같습니다. 

 

글리코 런닝맨

오사카 3대 라멘 맛집은?

좀전에 제가 언급한 카무쿠라,이치란, 킨류가 여행객들 사이에서 오사카 3대 라멘집으로 불리고 있더라고요. 그중 이치란이 최고로 인기가 많은데 거긴 현지분들도 많이 찾아 항상 대기가 발생한다고 하네요. 보통 1시간이상씩 발생하니 단기 여행 온 관광객에게는 좀 먹기 힘든 곳이 되고 있습니다. 뭐 회차 방문객들은 그 정도 기다림이야 감내 할 듯합니다. 

 

다음은 카무쿠라입니다. 소유라멘이 유명한 곳으로 입구와 출구가 다른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팀류는 24시간 영업하는 것이 특징인데, 매장 상단에 용 조형물이 있는데, 그 조형물이 얼마전 꼬리를 잘라내는 일이 있었다고 하네요. ㅎㅎ 꼬리가 다른 건물 영역을 침범해서 법원에서 결정이 나 꼬리를 싹둑 잘라냈다고 하네요. 대신 이제는 눈에 눈물을 붙였다고 합니다. 

삶은어드벤처 생각

일본이라고 다 라멘이 맛있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아니면 제 입맛이 일본의 맛을 이해 못하는 것 일수도 있지요. 참고로 저는 전형적인 한국 초딩 입맛에서 서서히 어른으로 바뀌고 있는 단계이죠. 가장 좋아하는 것은 탕수육, 햄, 소세지, 빵 이런 칼로리 범벅된 건강의 적인 음식만을 즐겨 먹었으나, 이제는 서서히 코다리 조림 맛도 알게 되고, 입에도 안되던 묵은 김치도 즐겨 먹고는 있습니다. 아직 삼합은 무리고요. 그런 저한테는 시덴노의 라멘은 좀 고기냄새인지 된장냄새인지 그것이 좀 거슬렸고, 너무 짜서 조금 실망했었습니다. 

기다리더라도 유명한데서 먹는게 좋을 듯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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