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전남경찰청은 순천 묻지마 살인 가해자 박대성 신상,머그샷 공개을 공개하였습니다.
이전에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심의 결과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순천 10대 여성을 살해한 피의자 박대성 얼굴 사진,나이,성명을 홈페이지에 게재하였습니다.
저도 이 사건에 대해 뉴스로 접하고 어떻게 사람이 이럴 수 있냐는 생각이 들어 한탄했었는데, 머그샷을 보니 더 화가 나더라고요.
순천 묻지마 살인 사건 개요
피의자 박대성은 9월 26일 새벽 0시 44분경 전남 순천 조례동의 모병원 앞 인도에서 귀가중이던 인면식도 전혀 없던 18세 여성을 몰래 뒤를 쫒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중상을 입혔습니다.
10대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깝게도 결국 생을 마감했습니다.
피의자 박대성은 동일 새벽 3시경 범행 장소에서 2km 떨어진 곳에서 만취한 상태로 다른 사람과 시비가 붙어 출동한 경찰에 체포 되었습니다.
검거 직후 피의자 박대성은 만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며 범행 자체를 부인했고,경찰 조사에서는 정신 질환을 주장했다고 합니다.
순천 묻지마 살인 사건 피의자 박대성
언론에 따르면 피의자 박대성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2024년 6월부터 전남 순천으로 내려와 배달전문 찜닭 국대찜닭을 운영했다고 합니다.
그는 범행 직후 마약 검사에는 음성이었고, 폭력 전과가 수회 확인 되었다고 합니다.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박대성은 “증거는 다 나왔기 때문에 (범행을) 부인하지 않겠다”면서도 “(사건 당시) 소주를 네 병 정도 마셔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으며, 최근 여자 친구와 헤어지고 가게 장사도 잘 안되면서 술을 먹는 횟수가 늘어났다고 했답니다.
범행 직후 찍힌 CCTV에 주차장 쪽으로 맨발로 달아나며 입꼬리를 올리고 웃는 모습이 잡혔고, 30일 공개된 머그샷에서도 마치 아무런 일이 않일어난 듯한 얼굴을 하고 있는 듯하여 이를 접한 사람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JTBC보도에 박대성의 지인 말에 의하면 “술 먹으면 눈빛이나 이런 게 다 변한다. 약간 공격적으로 간다”며 “술 마시면 항상 사람들과 시비에 휘말렸다”고 합니다.
묻지마 살인 이번이 처음인가?
얼마 전 한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은평구 일본도 살인 사건도 묻지마 살인에 일종이였으며, 서현역 칼부림 사건, 구로 묻지마 살인 사건, 분당 택시기사 살인 사건 등 2020년대에만 알려진 건만으로도 8차례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0년대에도 한때 남녀 갈등을 부추겼던 강남 묻지마 살인사건, 진주 아파트 방화 및 흉기난동 등 살인 사건,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 총기 난사 사건 등 일일히 열거하기도 힘들만큼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영화로 만들어져 알려졌던 이태원 살인사건 역시 묻지마 살인이였습니다.
순천 묻지마 살인 사건을 보며 느낀 단상
언젠가 본적이 있는데 묻지마 범죄를 예방 할 수 있는 방법은 소외 계층에 대한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라더군요.
이런 뉴스가 한번씩 날때마다 늦은 밤 귀가길에 뒤를 한번 돌아다 보게 됩니다.
누가 자신의 품에 흉길를 숨기고 있을지 모르니깐요.
순천 피의자 박대성과 같이 웃는 낯으로 품안에 흉기를 숨기고 나에게 다가오면 난들 어찌 알겠습니까?
이런 일로 시민들이 불안하게 되면 이 또한 사회적인 손실로 이어질 것입니다.
아무쪼록 우리 국가,정부,정치가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에 빛을 비출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더이상의 묻지마 범죄가 일어 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인해 회자되고 있는 국대찜닭의 다른 매장 주인님들은 무슨 잘못이 있겠습니까?
이미 좋은 않은 일에 언급되어 이미지에 타격은 받았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혹여나 그들에게 더 큰 피해가 갈지 몰라 걱정이 됩니다. 오늘 저녁은 인근 동네에 국대찜닭이 있는지 알아보고 그것으로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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