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락앤롤 보트"라는 워킹 타이틀의 영화를 보고 다시 듣게 된 내 기억 속의
깊이 새겨진 노래 Father and son
내가 이노래를 처음 들게 되어 던 상황은 이러했다. 광활한 호주 대륙에 혼자 덩그러니
남겨져 홀로 버스에 오른채 창밖을 바라보다 호주 라디오를 통해서 이 노래가 흘러 나왔다.
길게 뻗어진 도로에 양옆에는 오래된 가뭄에 쓰러져 가는 나무들이 늘어서 있었고
태양은 늬엇늬엇 저갈 무렵이였다.
저 지평선 너머 저녁놀이 깔려 가고 있었고 버스의 그림자는 나의 창가 쪽 도로변에 드리워
진채 나무를 때리며 지나가고 있었다.
그때는 대충의 노랫말과 분위기에 압도당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날뻔했었다.
그렇게 스쳐 지나갔던 노래를 나는 다시 들을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다시 듣게 된것은 인도네시아 친구녀석의 CD에서 3번 트랙에서 이노래를
다시 만났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그 CD는 제목이 표기가 되어 있지 않았다.
그래도 cd에 음악을 다운 받을수 있었다. 그렇게 호주여행 동안 나는 그노래를
듣고 다녔었다. 그러나 끝내 제목을 알수 없었다.
그리고 그 노래파일도 어디로 갔는지 알수가 없었다.
그리고 이제는 알게 되었다. 그노래의 제목을 "Father and son"
사실 이 노래의 가사에는 Father란 단어 자체가 없다. son도 마찬가지
그동안 막연히 늙은 한 남자가 한 젊은이에게 충고해주는 내용으로 인지하고 있었다.
그래서 검색을 아무리 해도 찾을수 없었던 것이다.
락앤롤 보트 라는 영화를 보고 이노래를 듣자 마자 OST 를 검색 해서 알아낸것이다.
아직도 이노래를 들으면 그때의 풍경들이 떠오르는 듯하다.
It's not time to make a change
Just relax, take it easy
You're still young, that's your fault
There's so much you have to know
Find a girl, settle down
If you want, you can marry
Look at me, I am old
But I'm happy
I was once like you are now
And I know that it's not easy
To be calm when you've found
Something going on
But take your time, think a lot
Well think of everything you've got
For you will still be here tomorrow
But your dreams may not
How can I try to explain
('Cause) When I do he turns away again
It's always been the same
Same old story;
From the moment I could talk
I was ordered to listen
Now there's a way and I know
That I have to go away
I know I have to go
It's not time to make a change
Just sit down and take it slowly
You're still young that's your fault
There's so much you have to go through
Find a girl, settle down
If you want, you can marry
Look at me, I am old
But I'm happy
All the times that I've cried
Keeping all the things I knew inside
It's hard, but it's harder
To ignore it
If they were right I'd agree
But it's them they know, not me
Now there's a way and I know
That I have to go away
I know I have t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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