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카이도 여행 사전에 알고 가면 좋은 모든 정보
여행을 하면서 바라보는 관점과 아는 정보에 따라 얻는 즐거움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예를 들어 우리에게는 많은 뜻을 내포하고 있는 소녀상에 대해 여행온 외국인들에게 그저 작은 동상에 불과 하게 느낄 수 도 있으니깐요. 그러나 그것이 함축하고 있는 함의에 대해 알고 바라보게 된다면 아는 것 만큼 의미를 느낄 수 있겠죠! 우리가 해외여행을 갈때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번 겨울 훗카이도(북해도) 일본 자유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훗카이도 여행 사전에 알고 가면 좋은 모든 정보(영토,크기,기후,날씨,지진,화산 등)들을 모아 총정리해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훗카이도 크기
훗카이도의 본섬의 면적은 77,983.90㎢로 일본의 혼슈에 이어 두번째로 큰섬이고 세계에서 21번째로 넓은 섬입니다.
우리나라와 비교하자면 대한민국의 영토가 100,431.8㎢인것을 감안하면 80%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엄청나게 큰 섬이죠! 이전에 대만이 제주도 만한 줄 알고 있다가 우리나라 여아토와 비교했다가 놀란적이 있는데.
그러나 지도 볼때 자주 볼 수 있었고, 비교가능한 가까운 곳에 훗카이도가 위치하고 있어서 훗카이도의 크기는 그리 놀랍지는 않네요
혹시 대만의 크기와 대만 정보에 대해 궁금하신분은 참고 해주세요!
참고로 훗카이도의 크기는 타이완의 두배이며, 체코,세르비아, 파나마와 면적이 비슷하다고 하네요.
훗카이도 기후
훗카이도는 일본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최대 다설지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겨울이 되면 오호츠크해 습기를 품은 해풍이 불어 눈이 많이 내리고, 훗카이도 습윤 기후가 나타나 다이세츠잔 국립 공원등에서는 고산기후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10월부터 겨울이 시작하며 겨울동안 내린 눈은 다음해 4월이 되어야 녹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가끔 영하 40도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도 있으며, 최북단에는 툰드라 기후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아이누족
훗카이도는 원래 아이누족이 살아가던 섬이었습니다. 아이누족은 일본의 훗카이도, 도호쿠 지방과 러시아 쿠릴열도, 사할린,캄차카반도에 정착해 살던 원주민으로 일본의 야마토 민족과는 다른 별도의 북방계 민족입니다. 역사적으로 개별의 독립성을 유지하고 독자적인 언어인 아이누어를 사용합니다.
일본 제국 주의 시절 일본에 많은 탄압을 받았으며, 그들이 주로 살아가던 영토이 훗카이도섬은 일본에 복속되어 지금까지 이어 오고 있습니다. 현재는 아이누족은 약 20만명 정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의 배우인 우카지 타카시가 대표적인 아이누족입니다.
일본에게 훗카이도란?
일본 우익들에게 훗카이도는 북벌 개척의 상징과 같은 영토입니다. 현재도 일본은 훗카이도 바로 위에 위치한 쿠릴열도에 대해 러시아가 불법적으로 점거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아이누족의 영토였는데,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는게 참!!
훗카이도는 일본내 농축산물 최대 생산 지역으로 훗카이도에서 일본의 총 밀 67%,대두39.7%,팥 93.3%,작두콩 97.0%,감자 80%,사탕무100%,메밀53.2%,양파 64.6%,호박 48.5%당근 32.3%,생우유 53.5%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훗카이도 자연 재해
훗카이도에는 곳곳에 활화산이 자리하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코다테시의 에사, 도오지방에는 온천으로 유명한 노보리베츠가 24시간 유황가스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토야호 인근 우스잔은 2000년에 분화로 16,000명의 주민이 대피하고 근처 마을이 엄청난 재해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아사히다케와 토카치다케,도동의 시레토코,이오잔,마슈호 등 다양한 화산과 화산지대가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훗카이도는 일본의 다른 열도에 비해 지진의 피해는 적은 편입니다. 훗카이도에는 m7급 이상의 대지진을 일으킬 내륙 단층이 존재하지 않아서 해안가의 쓰나미만 조심하면 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를 것 같습니다. 2018년 훗카이도 지진은 꽤 타격이 있어서 수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삿포로 맥주
현재 삿포로맥주의 본사는 일본 도쿄에 있으나, 원래 삿포로 맥주는 메이지시대에 훗카이도 삿포로시에 삿포로 개발 위원회가 설립한 기업입니다. 독일에서 맥주에 대해 공부하고 온 미카가와 세이베가 처음으로 삿포로 라거를 카이타쿠시 양조장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며 1886년 민영화 기업으로 변화되었습니다.
한때 삿포로 맥주 브랜드가 소멸되어 훗카이도 맥주로 불리기도 했지만 1957년 다시 삿포로 맥주로 부를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삿포로 여행을 가시면 삿포로 팩토리에 많이 들리시게 됩니다.
'해외여행 > Jap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삿포로 추천 호텔 10개와 한인 민박 ,일본 북해도,훗카이도 자유여행 (7) | 2024.12.08 |
---|---|
삿포로 위치,가성비 좋은 호텔 추천 10,일본 북해도,훗카이도 겨울여행 (6) | 2024.12.08 |
신치토세공항에서 삿포로 시내 가는법,JR,리무진,택시,일본 훗카이도여행 (4) | 2024.12.08 |
저렴한 해외여행 항공권 공동구매 방법 및 활용법/일본 오사카,후쿠오카 (6) | 2024.11.26 |
일본 오사카,교토 3박4일 자유여행 짜투리 없는 일정 추천,경비,숙소 (8) | 2024.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