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삶은어드벤처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탕수육을 상당히 좋아했습니다. 전형적인 아이 입맛을 아직도 가지고 있지요. 그래서 어디를 가든 곧잘 탕수육을 잘 시켜 먹는 편입니다. 꽤 오랜기간 먹지 않으면 탕수육 금단 증상이 올정도예요 ㅎㅎㅎ그 달콤하고 바삭한 씹으면 육즙이 터지면서 입만에 퍼지는 것이 생각이 나 침이 고이고 왠지 한잔을 먹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들죠
그래서 이참에 탕수육에 대해 연재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김포 고촌 홍콩반점0410에서 탕수육을 배달해서 먹었습니다.
포장 상태
배달을 통해 주문할 때는 포장 상태와 배달의 시간에 대해서도 나름 평을 하겠습니다.
주문후 약 20분이 조금 넘은 시간에 탕수육이 배달왔습니다.
포장도 깔끔합니다. 포장 용기도 탕수육에서 나오는 뜨거운 김이 포장지에 고여 떨어져 눅눅해 지지 않도록 길게 틈새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안심 스티커도 붙어있어서 혹시나 배달원의 손이 타지 않도록 되어있었습니다.
일반 중국집은 소스와 탕수육이 랩으로 쌓여져 있어 그거 뜯어내는 것도 은근히 귀찮은데 손쉽게 열수 있어서 편한 것 같습니다. 괜히 프랜차이즈를 하는게 아닌가 봅니다. 확실히 백종원아저씨의 노하우가 느껴집니다.
탕수육 스타일과 상태
탕수육은 찹쌀 탕수육스타일이였습니다. 저는 사실 초딩 입맛이라 찹쌀보다는 일반적인 탕수육을 더 선호하는 편이지만, 찹쌀 탕수육도 가끔식 먹으면 특유의 쫀득한 식감이 괜찮습니다.
고기는 평범한 크기였고 상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왜 프랜차이즈 탕수육들 중에 비계가 많은 그런 양심 없는 곳이 있던데 이곳은 괜찮았습니다. 포장 용기를 신경 쓴 덕분인지 탕수육 외피도 눅눅하지 않고 바삭했습니다.
소스 스타일과 맛
소스는 케챱이 적게 들어갔던가 아니면 아예 들어가지 않은 맑은 스타일이였습니다. 적당한 농도로 탕수육에 묻혀졌습니다. 전 찍먹파입니다.
탕수육의 맛
탕수육 바삭한 식감이 살아있었고, 소스도 적당한 농도로 탕수육에 배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찹쌀 탕수육이라 쪼득함이 느껴졌습니다. 간도 적당했고 오래된 기름으로 튀기지 않은 듯 물리지 않았습니다.
총평
홍콩반점0410의 탕수육 1박스 가격은 17,800원입니다. 일반 중국집은 小자가 22000원 정도하니 저렴한 편이고, 대신 일반 중국집 탕수육 보다는 조금 양이 작은 느낌은 듭니다. 그러나 여기는 찹쌀탕수육입니다.
아 참고로 내돈내산입니다. 해당 가격에 이정도 맛 그리고 배달까지 해주는데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김포 고촌에 사신는 분들은 한번쯤 간단히 탕수육 생각나면 배달 시켜먹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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