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삶은어드벤처입니다.
저녁에 와인 한잔 하실때 어떤 안주로 드시나요? 저희는 주로 육회와 함께 합니다.
어제 저녁에도 짝궁의 요청으로 육회왕자 연어공주의 육회를 배달의 민족으로 주문하고 와인을 마셨습니다.
요즘 별걸다 블로그로 공유하는 모드인지라 육회에 와인 어떤지, 육회 칼로리는 어떤지, 육회왕자 연어공주의 육회는 어떠한지 모든 정보를 모아서 저의 내돈내산 후기와 함께 공유 드리겠습니다.
한번 읽어 보시고 와인 안주 선택에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 그럼 내돈내산 후기 한번 살펴 보실까요~
육회칼로리
육회는 100g당 130kcal밖에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물론 소스를 칼로리가 높은걸로 찍어먹으면 소용없겠지만 말이죠.
아무튼 다이어트 안주네요~
내돈내산 후기
저녁이 되자 짝궁이 저에게 와서 외칩니다.
"와인 마시자~!"
저는 물어봅니다.
"뭐랑 먹어?"
"육회?"
"또 육회야?"
"그럼 뭐 먹어?"
"그래 육회 먹자"
전 충실한 집의 배민 주문 담당자로써 역할을 수행합니다.
지시대로 오늘은 간장새우도 주문합니다.
저희는 육회를 자주 먹는데 주로 육회왕자 연어공주 매장을 자주 이용해요.
그런데 저희 사는 곳 가까이에 지점이 두개가 있어서 매번 다른 지점에 주문하고 있네요 ㅎㅎㅎ
사진을 먼저 찍으려고 했는데 짝궁이 냅다 노른자를 넣어버렸습니다.
"아 사진 찍으려고 했는데?"
"왜?"
"블로그에 올리게!"
"별걸 다찍어 아까 막국수도 찍더니 그런걸로 블로그를 써?"
"......."
간장새우는 이렇게 두개가 왔습니다. 하나는 나중에 밥이랑 먹자며 냉장고에 넣어 두고 와인을 마시기 시작합니다.
한참을 마시다가 제가 일전 낮에 집 창문에 앉아있던 황조롱이 새를 찍은 사진이 있었는데, 그걸 보여주니 감수성이 예민해졌는지 돌아가신 아버지가 보고 싶다고 하네요. 아버님이 산에 다니시며 새를 모이를 자주 줬었거든요.
그래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간장새우를 꺼내서 마져 먹었습니다.
TASTE
육회왕자 연어공에 육회는 저희가 와인을 마실때 안주로 자주 시킵니다. 그건 짝궁의 취향인데, 저는 처음에는 그냥 그랬는데 이제는 익숙해졌습니다. 사실 육회가 안물리기는 해요. 그냥 회보다는 괜히 안전하다는 느낌도 들고요. 다들 와인 안주로 뭘 드시는지 모르겠네요. 소주나 맥주는 대강감이 오는데 아직 와인과 위스키는 감을 못잡겠네요.
어쨌든 저는 와인 안주로 육회를 자주 이용하고 있고, 지금까지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혹시나 와인 안주로 고민하신다면 한번쯤 시도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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